■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김선욱(산업공학) 입학처장
■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김선욱(산업공학) 입학처장
  • 김유진 기자
  • 승인 2009.12.09 02:07
  • 호수 12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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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성적은 정시「다」군이, 수능 성적은 정시「나」군이 유리

 

▲ 작년 정시모집전형과 비교하여 2010학년도 정시모집전형에서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모집정원의 전체대비 40%유지, 전형유형의 유지 등 전년도와 비교하여 큰 변화는 없으나, 정시 「나」군의 인원은 증가되고 정시 「다」군의 인원은 감소되었습니다. 정시 「나」군에서는 일반학생을 비롯한 농어촌전형특별전형, 전문계교고출신자특별전형에서 502명을 선발하고, 정시 「다」군에서는 일반학생과 지역할당제에서 636명을 선발합니다. 변경된 체능계열의 전형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면, 수시에서 이미 경기실적 중심으로 약 60%를 선발하였으므로 정시에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능비중을 10%상향하였고 실기 종목 수는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 2010학년도 정시모집의 모집시기별(「나」, 「다」 군) 입시전형이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정시전형 「나」군은 일반학생, 농어촌학생특별전형(정원 외), 전문계고교출신자특별전형(정원 외)이 있으며, 정시 「다」군은 일반학생, 지역할당제 전형이 있습니다. 일반학생전형을 보면 정시 「나」군의 인문 및 자연계열 경우 학생부 20%, 수능 80%, 「다」군의 경우 인문 및 자연계열 학생부 30% 수능 70% 반영하였고, 의학계열은 학생부 10%, 수능 90%를 반영합니다. 지역할당제 전형은 충청남도 및 경기도 평택시, 안성시 지역소재 고등학교 출신자 학생에게만 지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 천안캠퍼스엔 인문과학대학의 중동과, 첨단과학대학의 나노바이오의과학과, 공학대학의 에너지공학과, 법정대학의 법무행정학과, 예술대학의 조소과와 기악과가 신설되었는데요. 신설학과의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요. 6개의 신설학과 중 나노바이오의과학과는 지난해 교과부의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신설된 학과로 최고의 교수진을 자랑하고 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 2.5등급 이내 학생 중 우수학생에게는 700~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교과과정 운영이나 교수진 모두 최고 학과로서 자랑할 만합니다. 우리대학의 BT특성화 정책에 따라 미래 전도가 대단히 밝은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공학과는 향후 급증할 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필요성으로 신설되었으며, 현장 실무능력이 탁월한 학생을 배출할 것입니다. 다른 신설학과도 유관학과의 교수들과 연계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신규교수 채용도 이미 공고되어 채용을 앞두고 있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신설학과들은 금년 수시 1차와 2차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조소과와 기악과를 제외한 4개학과의 수시 2차 경쟁률은 모두 20:1을 훨씬 초과하였으며 조소과와 기악과도 수시 1차에서 각각 약 7:1과 1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정시 모집을 준비하는 입시생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출신 고등학교를 고려하고 학생부성적과 수능성적의 상대적 우위를 비교해 보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부 성적이 좋은 편이라면 정시 「나」군보다는 정시 「다」군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수능성적이 좋은 편이라면 정시 「나」군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적은 점수이지만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산점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문 자연 계열의 학생이 수리(가형)선택 시 백분위 점수의 5% 가산점을 부여하고, 의예과 및 치의예과를 지원한 학생은 과탐 Ⅱ선택 시 백분위 점수 5%의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또 충청남도 및 경기도 평택시, 안성시 지역소재 고등학교 출신 학생이라면 지역 학생에게만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지역할당제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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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j901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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