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베스트 티칭 어워드 선정 유홍림(행정) 교수
2009 베스트 티칭 어워드 선정 유홍림(행정) 교수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0.04.07 18:51
  • 호수 127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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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의 소통으로 학습목표 이끌지요

 

 

 

힘든 수업은 도대체 어떤 수업일까. 우선 유홍림(행정) 교수의 수업은 휴강이 한 번도 없어서 ‘휴강 없는 수업’이라고 불린다. 또 수업시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강의실 밖을 나가서도 안 되고 지각이나 결석에 대해서도 철저하다. 또 수업시간에 질문하는 학생에게 칭찬과 플러스 점수를 주면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과제도 많다.

“사회과학 과목은 예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습을 철저하게 강조하는 편인데 매주 예습한 것을 숙제로 내주고 있어요. 학생들의 과제를 제대로 소화해서 정리 했나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고 있지요.” 이어 “학생들이 예습을 철저히 해서 수업시간에는 기본적인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례연구나 토론위주의 수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철저한 수업방식과 함께 유 교수가 신경 쓰는 것은 바로 학생과의 소통이다. 우선 유 교수는 학기가 시작되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신상을 빨리 파악하려고 애쓴다. 첫 시간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를 받고 그것을 파일로 정리해 학생들을 관리한다. 학생의 성격이나 가정, 공부 방식을 알면 학생의 태도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상담을 맡은 학생들에겐 구체적인 장·단기 학습 계획서를 받아서 목표 달성 상황을 점검해준다. “혼자 세우는 약속은 지키기가 힘들잖아요. 하지만 교수가 보고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죠. 자신들이 세운 계획을 내가 계속 체크하니까 계획을 꼭 지키려고 하더라고요.”

이처럼 학생들은 부모님처럼 챙겨주고 신경써주는 유 교수에게 ‘아버지’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한다. 유 교수는 “사실 대학생들은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고 자유롭다고 말하고 싶어 하지만 아이(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이다”며 “학생들을 상담하고 챙겨주는 일은 교수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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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j901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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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2020-09-12 10:58:49
우리 교수님 좋으신분ㅋㅋ

허순경 2017-10-08 17:04:54
대충하세요.. 아저씨.. 아저씨 수업 들었다고 9급공무원 되는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