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을 찾아라 대회 3위 김혜림(생활음악·1) 양
닮은꼴을 찾아라 대회 3위 김혜림(생활음악·1) 양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0.06.02 22:15
  • 호수 12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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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학년, 4년간 CC포기하고 참가했어요”

 

 

 

지난 25일 열린 ‘닮은꼴을 찾아라’ 대회에서 김혜림(생활음악·1) 양은 시상자 중 유일한 여성이자 여러 여성참가자 중 가장 확실히 망가진 참가자였다. 김 양은 신현준 닮은꼴로 참가해 맨발의 기봉이를 장기로 보여주고 추가로 정준하 표정 따라하기와 브라운아이드걸즈의 아브라카다브라 춤을 멋지게 소화하며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여러 개인기 중 단연 압권은 하얀색 도화지를 턱에 붙이고 “게-또, 게또!”를 외친 조에족 성대모사였다.

선보인 개인기가 죄다 망가지는 것이어서 민망하지 않았냐고 묻자 오히려 아쉬워하는 눈치다. “사실 조에족 성대모사를 먼저 해서 분위기를 띄웠어야 했는데 본 무대에선 리허설하고 약간 달라졌다”며 “사회자분이 애드립을 더 잘 받아주셨음 좋았을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상자들의 얼굴이나 개인기도 좋긴 했지만 고백 같은 이벤트를 해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다음부턴 전략적으로 무대 계획을 짜야겠다”고 말을 이었다.

김 양은 평소 학과에서도 재밌는 이야기를 하여 주변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이이며 이번 대회에 나올 때도 친구들이 많이 응원해줬다고 한다. 김 양은 “사실 1등할 줄 알았다. 아이팟(1등 상품) 정말 받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며 “다음에 이런 대회를 또 하면 그땐 꼭 1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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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j901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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