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웠지만 행복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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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형 기자
  • 승인 2010.10.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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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예술이 있다는 건 축복이자 행운”

다양한 장르로 9년 동안의 독주회 시리즈 마쳐

  지난 28일 조지현(기악) 교수는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조지현의 피아노 앨범 최종회’ 열 번째 무대 ‘Musical Moments’를 끝으로 9년 간의 독주회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조 교수는 미국에서 박사공부를 할 당시 음악을 작곡가와 시대 이외에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이 경험이 계기가 되어 조 교수는 음악을 통해 ‘음악+생활+다른 장르’를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9년 간의 독주회 시리즈를 계획하게 되었다.

  조 교수는 독주회 시리즈의 마지막 주제를 ‘Musical Moments(음악의 순간들)’로 골랐다. 조 교수는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데 좋은 주제였어요. 음악에 집중하고 음악에 대한 예찬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9년 간의 독주회는 조 교수에게도 많은 것을 남겨주었다. 독주회를 하면서 음악을 매개체로 하여 작곡가들과 청중이 서로 하나가 되는 것을 느꼈고, 무엇보다도 음악이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조 교수는 독주회를 위해 좋은 곡들을 써준 작곡가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자신에게 ‘음악이란 무뎌진 정신을 일깨워주고 고결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존재’라고 얘기했다.

 김남형 기자 knh6856@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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