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권리’가 누구에게나 충분히 보장되는 선거가 되길
‘정치적 권리’가 누구에게나 충분히 보장되는 선거가 되길
  • 단대신문모니터 김푸른솔(특수교육·3)
  • 승인 2010.11.24 15:11
  • 호수 12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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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신문 1288호를 읽고

‘내 리포트가 해피캠퍼스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기사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과제를 ‘복사해서 붙여넣기’로 제출하는 문제도 꽤 오랫동안 문제점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또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 지적 재산권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사회 분위기 때문에 이런 일이 더욱 발생하기 쉽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포트 도용 문제는 책제본 습관에서 볼 수 있듯이, 지적 재산권에 대한 관심과 고민, 그리고 실천이 부족한 우리의 모습에서 나타난 문제가 아닐까?

또 다시 ‘선거의 계절’이다. 이번 호 1면에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 당선 소식이 실려있었는데, 죽전캠퍼스에서도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총학생회 뿐만 아니라 학과, 단과대, 동아리 연합회까지 캠퍼스 곳곳에서 회장 당선이나 선거 공고를 볼 수 있다.  언제나 학생회 선거의 이슈는 ‘투표율’이다. 낮은 투표율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여러 학생회를 겪었지만 딱히 변하는 것이 없다는 피로감과 홍보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자신들을 알린 후보들이 당선되고, 학생들의 피로감을 풀어주는 학생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편, ‘웅담’에서도 나온대로 저학년의 경우 선배들이 뽑으라는 대로 뽑게 되는 경우 역시 무시할 수 없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학생회장 선거에서 뽑고 싶은 후보를 뽑는 것 역시 정치적 권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는 ‘정치적 권리’가 누구에게나 충분히 보장되는 선거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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