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융합혁신디자인공모전’ 최우수상·장려상
30일까지 ‘2011 Art&Design Collaboration Show’ 열려
기술과 디자인의 만남이 결실을 이뤘다. ‘제1회 국제융합혁신디자인공모전 (Co-Creative Design Compe tition)(이하 CCDC)’에서 단국대학교 패션·제품 디자인과 학생들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융합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제시하고, 사회적 혁신과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재창조하는 디자인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패션·제품 디자인과 지선미(4), 김다솔(4) 외 1명이 상금 300만 원과 함께 최우수상을, 황혜은(4), 김소연(4) 외 2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관계’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팀은 ‘스탬프 부츠’를 선보였다. 지선미 양은 “야외에서 아이들을 통솔할 때 바닥에 발자국을 남겨 길을 인도할 수 있는 유치원 선생님을 생각했다”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동물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였다”고 설명했다.
장려상 팀은 ‘옷을 통해 누군가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눈여겨보았다. 황혜은 양은 “옷의 전면에 있는 곡선 형태의 블라인드는 타인에게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지길 바라는 욕구를 반영해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 결과 지난 11월 23일 서울대학교 미술관 MOA에서‘CCDC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가졌다. 전시는 27일까지 이어졌다. 지 양은 “1년 동안 고생해서 만든 작품이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지도해주신 전공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2월 5일부터 30일까지 단국대학교 석주선 기념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2011 Art&Design Collaboration Show’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단국대학교 한국형 융합디자인 교육사업단이 그동안 개발하고 시행해 왔던 디자인 프로젝트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국내 기업인 (주)EXR, (주)젠한국, (주)피죤과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이 협업하여 준비한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산업분야와 학문이 융합되어 도출화된 작품을 볼 수 있다.
단국대학교 ‘한국형 융합디자인 교육사업’은 단국대학교 패션·제품디자인학과와 사학과, 경영학과, 파이버시스템공학과가 상호보완하여 진행하는 교육 사업으로,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해 글로벌한 창업 디자이너를 육성하고자하는 디자인 교육사업이다.
권예은 기자 silver122@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