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생활백서 시즌2. 잘못된 공부습관 고치기
새내기생활백서 시즌2. 잘못된 공부습관 고치기
  • 박윤조 기자
  • 승인 2012.04.04 13:21
  • 호수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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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년 중하위권인 이유 7가지가 대체 뭘까?

내가 만년 중하위권인 이유 7가지가 대체 뭘까?

개강총회, 대면식, 연합엠티, 동기엠티…. 새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새내기의 대학생활. 그러다 ‘공부는 언제 하나’ 내심 걱정되지만 “괜찮아, 1학년 때는 놀아도 돼”라는 선배들의 달콤한 말에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1학년 1학기 때의 성적이 곧 너의 대학생활 중 최고의 성적이다’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처음에 공부습관을 들여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냥 놀고만 싶고 술과 잠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1학년들을 위해 ‘2011-2 우수학습법 사례 공모’ ‘나만의 학습법’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신 영(분자생물·3)군에게 공부법을 들어봤다. 신군도 마찬가지로 1학년 때는 학교를 가는 것 자체로도 매우 즐거워서 공부는 점점 뒷전으로 미루게 됐었다. 신군은 자신이 만년 중하위권이었던 이유를 7가지로 분석했다. 자신이 해당되지는 않는지 체크해보자.


강의에 대한 근거 없는 자신감

강의를 잘 듣긴 듣는데, 들으면서 강의 내용을 이해는 다 한다. 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너무 믿어서 ‘나는 다 이해 했고, 다 알고 있다.’ 라는 생각으로 복습도 전혀 하지 않는다.

유혹에 약하다

‘갔다 와서 하지 뭐.’ 목표로 정한 공부분량을 먼저 끝내놓고 쉬는 게 아니라, 발등에 떨어지면 시작한다. 이럴 경우 시간이 부족하거나 공부하던 맥이 끊겨서 더 하기 싫어지게 마련이다.
소극적인 태도 강의 중 행여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질문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그냥 나중에 애들한테 물어보지 뭐’ 라고 생각하는 자세다. 또한 중간·기말 고사가 끝나고 중간 성적을 전혀 확인하지 않고 관심도 갖지 않는다.


출결 등 기타 요소의 중요성 망각

 성적에서 출결 비중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의를 듣는 인원의 약 90% 정도는 출석을 만점 맞고 시작하기 때문에, 상대평가에 있어서 출결점수가 깎이면 타격이 크다.


답안 작성 시 유의점

답안 작성 시 공부한 것을 최대로 끌어내서 출력하려 노력해도 모자라기 십상인데, 시험도 보기 전에 ‘이 상태로 난 시험 보면 이 과목은 C+나올 것 같다’고 미리 포기한다. 조금이라도 아는 것을 더 적지 못한 채, 문제에 대한 답을 아예 빈칸으로 작성한다.


강의의 중요성

강의를 듣다가 졸거나, 다른 잡생각을 많이 하거나, 휴대폰 만지기 등 딴 짓을 많이 한다. 뒷자리에 앉으면 집중력이 많이 분산되지만, 그걸 알면서도 뒷자리에 앉기를 반복한다.


공부할 때와 안할 때의 구분 모호

신군은 새내기들에게 “무슨 일을 함에 있어 의욕은 누구나 넘쳐흐른다. 그러나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강하고 현실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 살 버릇은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다. 만약 위 일곱 가지에 대부분 해당된다면, 지금부터라도 놀 땐 확실하게 놀고 공부할 땐 확실하게 공부하는 것이 어떨까.


박윤조 기자 shynjo0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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