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알려줄 교양 - 17, 18세기 음악의 이해
교양 알려줄 교양 - 17, 18세기 음악의 이해
  • dvoice
  • 승인 2014.11.06 13:30
  • 호수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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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악사를 통해 이해하는 고전음악
우리는 가끔씩 빠른 템포와 전자음이 난무하는 음악에 실증을 느낄 때가 있다. 요즘 같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벤치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듣고 싶다. 하지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고전음악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접하기가 힘들다. 그런 이들에게 서양 음악사와 함께 17, 18세기 음악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키울 수 있고, 고전음악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할 수 있는 정상희(예술대학)교수의 ‘17, 18세기 음악의 이해’ 수업을 추천한다.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은 ‘바로크’와 ‘고전주의’ 시대의 시대적 배경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음악적인 변화를 학습할 수 있다. 또한 각 시대의 음악적 차이점과 발전기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대부분 17세기와 18세기를 ‘바로크 시대’와 ‘고전주의 시대’라고 말하지만 ‘로코코시대’가 잠시 이 둘 사이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은 잘 모를 것이다. 이 수업에서는 ‘바로크 시대’가 화려하고 장엄한 음악에서 벗어나 우아한 살롱음악의 로코코시대로 넘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악을 듣는 대중들은 자연스럽게 원하는 성향으로 옮겨가고 이는 계속해서 반복된다. 음악사도 마찬가지로 ‘바로크 시대’에서 ‘로코코 시대’로 그리고 새로운 ‘고전주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우리는 이 수업을 통해 음악사의 흐름에 대해 알 수 있으며 단순히 역사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생생한 오디오로 우리 귀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 김민선(영어·2)씨는 “비전공자라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이론만 배우지 않고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쉽게 이해했다” 며 “대중음악에만 익숙했었는데 요즘엔 mp3에 고전음악을 다운받아 듣고 있다. 바쁜 일상에 여유와 휴식을 주는 다양한 장르의 고전음악을 알게 되어서 유익하다”고 전했다. 정상희교수는 “중·고등 음악수업에서는 본 수업 내용들을 습득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 며 “고전음악을 생각하면 어렵고 지루한 긴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수업을 통해 고전음악과 친하게 지내고 음악이 우리의 정서에 미치는 큰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미나 · 채미듬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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