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시원함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아이스크림이 아닐까. 슈퍼 아이스크림부터 길거리 소프트아이스크림까지….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아이스크림이 있다. 그중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양대산맥 ‘배스킨라빈스 31’과 ‘나뚜루 팝’을 비교했다. 시원함도 시원함이지만, 달콤한 맛으로 우리의 미각까지 즐겁게 해주는 아이스크림으로 다가오는 무더위를 날려보자. <필자 주>
△ 종류 및 가격
●김태희 기자 ‘배스킨라빈스 31’과 ‘나뚜루 팝’ 모두 다양한 맛을 골라 담을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31’은 가장 작은 사이즈 싱글레귤러(115g)를 2천800원부터 판매한다. 포장용 사이즈는 △파인트(3가지, 336g) △쿼터(4가지, 643g) △패밀리(5가지, 980g) △하프 갤런(6가지, 1237g)이 있으며, 가격 역시 7천200원, 1만3천500원, 1만9천500원, 2만3천500원으로 천차만별이다. 이 외에도 장난감 컵에 담아 판매하는 ‘블록팩’, 싱글 사이즈 6개를 담을 수 있는 ‘버라이어티팩’, 파인트 4개로 구성된 ‘핸드팩 세트’, 온라인 주문 고객들에게만 판매하는 특대사이즈 ‘그랜드 사이즈’가 있다. 이처럼 ‘배스킨라빈스 31’에서는 골라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남성현 수습기자 ‘나뚜루 팝’의 경우 2천700원부터 싱글 컵(100g), 더블 컵(190g)을 판매하고 있으며, 컵 대신 콘으로 바꿀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먹어볼 수 있는 묶음 상품인 △트리플(3가지, 300g) △멀티플(3가지, 460g) △쿼트컵(4가지, 620g) △파티컵(5가지, 840g)을 판매하고 있어 친구끼리, 가족끼리 와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천700원, 1만원, 1만3천원, 1만7천500원으로 ‘배스킨라빈스31’보단 저렴하다. 반면 아이스크림의 구성에서는 ‘나뚜루 팝’이 ‘배스킨라빈스 31’에 비해 부족했다.
△ 맛
●김태희 기자 ‘배스킨라빈스 31’과 ‘나뚜루 팝’에는 약 30여종의 다양한 아이스크림이 있다. 그중 초콜릿 맛, 딸기 맛, 쿠키앤크림 맛을 비교해봤다. 먼저 ‘배스킨라빈스 31’의 아이스크림은 깔끔하면서 단맛이 덜했다. 하지만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쿠키앤크림 맛의 경우 크림의 맛이 상대적으로 강해 쿠키의 맛을 느끼기 어려웠다. 이에 비해 ‘나뚜루 팝’은 재료의 질감을 잘 살렸다. 딸기 맛 아이스크림 코코스트로베리는 딸기의 과육이 살아있어 생딸기 본연의 질감이 잘 느껴졌다. 특히 초콜릿 맛 아이스크림 초코초코촉은 진한 다크 초콜릿의 향이 그대로 음미됐다.
●남성현 수습기자 ‘나뚜루 팝’의 아이스크림들은 상대적으로 달았다. 또 매우 차져서 진한 느낌이다. 평소 단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나뚜루 팝’의 아이스크림이 입맛에 더 맞았다. 악동쿠크무스의 경우 생각보다 텁텁하지 않았고, 초코초코촉은 아이스크림 속에 박혀있는 초콜릿 칩이 커서 식감이 좋았다. 이에 비해 ‘배스킨라빈스 31’의 아이스크림은 퓨어한 느낌이다. 단맛이 덜해 부담스럽지 않다. 하지만 초콜릿무스의 맛은 다크 초콜릿의 맛이 강해 조금 쓴 감이 있었다. 한편 양 브랜드의 딸기 아이스크림을 대표하는 코코스트로베리와 베리베리스트로베리에선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 이벤트와 할인
●김태희 기자 ‘배스킨라빈스 31’에서는 ‘이달의 맛’을 정해 해당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500원을 추가하면 싱글레귤러 사이즈를 더블 주니어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이벤트를 상시 진행한다. 또한 솜사탕 텀블러와 블라스트 4잔을 1만9천9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패밀리 사이즈 구매 시 ‘디즈니 피크닉 보냉백’을 2천원에 살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31’의 이벤트만 똑똑하게 잘 챙겨도 살림살이를 장만할 수 있을 정도다. 모든 결제금액의 5%는 해피포인트로 적립 가능하다.
●남성현 수습기자 ‘나뚜루 팝’은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5% 할인, 5% 적립이 모두 가능하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에는 ‘앵그리버드 더 무비 이벤트’와 ‘사이즈 업 이벤트’가 있다. 앵그리버드 더 무비 이벤트 기간에 5천원 이상 구매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받는다. 이를 통해 케이크 5천원 할인 쿠폰, 셰이크 3천원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나뚜루 팝’의 이벤트가 ‘배스킨라빈스 31’에 비해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본 평가는 기자의 주관적인 견해임.>
★★★★★한줄 별점 평
김태희 기자
선택 폭은 다양하지만 뭔가 아쉬운
‘배스킨라빈스 31’ 별점 ★★☆☆☆
재료의 맛을 잘 살려 계속 손이 가는
‘나뚜루 팝’ 별점 ★★★★☆
남성현 수습기자
화려하고 다양한 아이스크림의 향연
문어발 ‘배스킨라빈스 31’ 별점 ★★★☆☆
오늘따라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면
한 우물 ‘나뚜루 팝’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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