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온라인기획팀 장해빈(무역·16졸) 동문
롯데하이마트 온라인기획팀 장해빈(무역·16졸) 동문
  • 설태인 기자
  • 승인 2017.03.07 19:08
  • 호수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한도전! 가전시장을 주름잡다

‘전자제품=하이마트’라는 공식이 떠오를 정도로 한국 오프라인 가전 업계에서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롯데하이마트. 국내 가전 시장 점유율 55%, 전국 4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거대 기업 롯데하이마트의 기업문화와 사내 복지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입사 2년 차 장해빈(무역·16졸) 동문에게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장 씨의 일과는 출근 후 매출 추이를 확인하는 일로 시작한다. 이후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로 유입된 방문자 수를 점검하고, 팀 미팅을 통해 상품 기획전을 준비하거나 광고 진행에 대해 논의한다. 오후에는 금융회사나 다른 롯데 계열사와 제휴를 맺고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마케팅 업무를 하지만 직무순환이 원칙인 롯데하이마트에서는 2~3년마다 다른 팀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는 “입사 후 1년 동안 받는 교육을 통해 경험을 쌓은 뒤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마케팅, 재무, 상품 MD 등 다양한 직무가 있으므로 자신이 어떤 것에 관심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무순환제 덕에 여러 팀을 경험하며 자신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입사 후 가장 좋은 점으로 장 씨는 “신입사원이더라도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노력하는 만큼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내 문화”를 꼽았다. 임직원 가격으로 전자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다양한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도 큰 장점이다. 반면 직장생활 중 겪은 어려움으로는 “스스로 준비한 기획전의 효과가 매출과 직결되기에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이 무겁다는 것을 매번 느끼며 일해야 한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For Your Family'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는 롯데하이마트의 직원 복지는 훌륭한 편이다. 다양한 가족행사가 이뤄지는 등 가족 중심적인 기업문화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장 씨는 “1년에 휴가를 2번 사용할 수 있고 이와 별도로 매월 1~2개씩 연차를 쓸 수 있다”며 “경조사나 기념일, 건강검진, 교육비 지원 등 복리후생도 탄탄하다”고 자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전망에 대해선 “국내 가전 업계 1위로서 연매출 약 4조를 달성했지만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이 매년 200%씩 성장 중이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나 옴니채널 운영 등 기업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점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끝으로 롯데하이마트에 입사할 수 있었던 핵심 역량을 묻자 그는 “무엇이든 도전하는 마인드”라고 답했다. 그는 “휴학을 한 뒤 32개국을 여행한 경험이나, 다른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만류한 멕시코로 교환학생을 떠났던 용기가 항상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롯데하이마트의 가치와 부합했던 것 같다”며 “도전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롯데하이마트 입사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롯데하이마트 입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장 씨는 “유통업계 트렌드를 잘 읽어내는 것과 더불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취업진로처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길 당부하며 “취업이 막막할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따스한 조언을 건넸다.

 

▲ 일러스트 채은빈 수습기자
설태인 기자
설태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

 tinos36@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