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U News] 듣지 않을 권리, 생활관 소음 문제
집현재, 웅비홀, 진리관, 우리 대학 생활관에는 약 2500명의 학우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학우들이 사는 만큼 고충도 많다고 하는데요. 특히 소음과 관련된 문제가 계속해서 생활관 학우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집현재 옆 편의점. 이 편의점은 학교 외부 부지에 있기 때문에 주류 판매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이렇게 밤이 되면 외부 테이블에서 우리 학우들이 음주를 즐기곤 하는데요. 그러나 집현재에서 생활하는 학우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현 집현재 거주자]
앞쪽 편의점에서 술 먹는 학우들이 새벽에 시끄럽게 떠들 때가 많더라고요. 길 쪽으로 창이 나 있는 방에 사는 학우들은 시끄러워서 잘 때 방해가 된다고(합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기숙사 내부는 방음이 잘 되지 않아 이로 인한 소음 역시 생활관 학우들의 골칫거리입니다.
지금 들으신 소리는 생활관 학우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소음입니다. 늦은 시각에도 계속 되는 소음에 학우들은 쉽게 잠에 들지 못합니다.
[현 진리관 거주자]
시도 때도 없이 사람들이 기숙사에서 많이 떠드는데 그게 밤이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엄청나게 큰 소음이 됩니다. 잠잘 때마다 소리 때문에 한두 번씩 깨는 것이 다반사예요.
생활관 내에서의 고성방가 및 소란행위는 벌점 3점을 부여받게 되어있는데요, 생활관 행정팀에 적극적으로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활관은 여러 학우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생활공간입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다른 누군가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나 혼자만의 공간이 아닌 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디보이스 황성연입니다.
영상취재: 조효성 영상기자, 이다영 영상기자
리포터: 황성연 아나운서
저작권자 © 단대신문 : 펼쳐라, 단국이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