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호기심을 주체할 수 없다면
과학적 호기심을 주체할 수 없다면
  • 김한길 기자
  • 승인 2017.11.17 16:35
  • 호수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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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을 둘러본 당신, 집에 돌아와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흘러넘쳐 잠을 이룰 수 없다면? 그러나 곧 과학 문외한인 것을 깨닫고 시무룩해졌다면? 여기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사람들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과학 교양서 세 권을 소개한다.

 

▲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일상 속 과학 이야기『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TV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출연한 과학자 정재승씨가 쓴 책으로 복잡한 물리 법칙이나 수학을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과학지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쓰인 것이 특징이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과학 현상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의심하며 새로운 지식을 선사하는 이 책은 과학관을 다녀온 뒤 읽기에 안성맞춤! 특히 상설전시관을 관람한 후 폭넓은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정재승 저, 어크로스 간.

 

▲ 아인슈타인 삶과 우주

■과학자가 아닌 ‘인간’ 아인슈타인과 만나다『아인슈타인 : 삶과 우주』

프론티어 창작관을 둘러본 뒤 과학자의 삶이 궁금해졌다면? 이 책은 아인슈타인이 어떻게 위대한 과학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는지를 꼼꼼하게 보여주며, 그의 일생과 업적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인간 아인슈타인을 만날 수 있다. 힘든 결혼생활은 물론, 교수직과 박사학위를 얻지 못해 애쓰던 아버지로서의 모습, 과학적 업적뿐 아니라 정치적 견해까지……. 아인슈타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책. 월터 아이작슨 저, 까치 간.

 

▲ 코스모스

■우주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법칙『코스모스』

‘우주에 우리밖에 없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이다.’ 이 책의 저자 칼 세이건은 이렇게 단언했다. 그는 지구 이외에도 지성적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이 있는지, 우주는 언제 탄생했으며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있는지 우리에게 끊임없이 묻는다. 천체투영관에서 봤던 별들을 넘어서 광활한 우주에 흩뿌려진 별들이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칼 세이건 저, 사이언스북스 간.

 

김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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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lyoneway@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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