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죽전캠퍼스 인문관 소극장 201호에서 인문한국플러스(HK+) 연구소와 지역인문학센터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문화원 조길생 원장, 하남문화원 유병기 원장을 비롯해 지역인문학센터 협력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출범식은 우리 대학 일본연구소장이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 연구 책임을 맡은 허재영(교육대학원)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문한국플러스 사업 운영위원장 정형(일어일문) 교수 인사말, 장호성 총장 축사(김병량 교학부총장 대독), 조 원장 축사, 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인문한국플러스 사업은 대학 내 연구소 집중 육성을 통한 인문학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 성과 창출, 인문학 연구의 다양화 및 대중화를 통해 연구 성과의 학문적사회적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 일본연구소(소장: 허재영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2017년도 인문한국플러스 사업 인문기초학문 분야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인문한국플러스 연구소 및 지역인문학센터를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일본연구소는 7년간 최대 100억1천만 원의 연구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연구 주제는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한중일 지식 체계와 유통의 컨디버전스’로 15세기에서 20세기 전반기까지 동아시아의 지식사를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 인문학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허 소장은 “우리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인문한국플러스 지원 사업에 선정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연구소 활성화 사업을 펼쳐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로 발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연구소는 일본의 언어, 문학, 역사, 정치 등 인문사회과학 관련 연구를 위해 지난 2004년 출범한 대학 부설 연구소로, 일본 문화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의 일본 연구 발전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연구 및 정책 수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발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