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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현 기자
  • 승인 2018.09.12 19:36
  • 호수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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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세, 힐링 되는 ASMR 들어볼래?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ASMR은 바람이 부는 소리,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으로 숙면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숙면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때로는 우리 마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도 한다. 요즘 더욱 다양하게 우리의 곁에 자리 잡은 ASMR 세 가지를 소개한다.

ASMR 먹방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두 콘텐츠가 만났다! ASMR과 먹방을 결합한 ‘ASMR 먹방’은 최근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인기 영상 크리에이터 홍사운드, 밴쯔 등도 ‘리얼사운드’를 활용한 방송을 시작했다. 감각적인 이팅사운드(Eating Sound)는 기존의 먹방보다 더욱 자극적으로 다가온다. 직접 먹는 것은 아니지만 식욕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오늘만은 ASMR 먹방으로 다이어트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대리만족해보는 것이 어떨까.

ASMR 광고 : 왜 다들 속삭일까

여기 가수 아이유가 나오는 광고가 있다. 아이유는 광고 내내 속삭일 뿐이다. 하지만 아주 작은 소리인데도 귀에 더 잘 들리는 느낌을 준다. 또한 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ASMR이 활용된 광고나 영상 이미지에 더 긍정적인 평가를 준다고 한다. 이에 따라 많은 광고에 ASMR이라는 요소가 더해지고 있다. TV 채널을 돌리다가 ASMR 광고를 본다면 잠시 멈춰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자.

ASMR 라디오 : SPOON

‘듣다 주무셔도 좋습니다’, ‘제가 재워드릴게요’. 유튜브 영상을 보던 중 한 번쯤 이 광고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출시 3년 만에 다운로드 250만을 기록한 ‘스푼’ 은 오디오계의 유튜브를 꿈꾼다. 스푼 라디오에는 목소리 좋은 사람을 다 모아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듣고 있으면 나른한 기분에 서서히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ASMR에는 다양한 소리가 활용되고 있지만 사람 목소리만큼 안정감을 주는 소리는 없다고 느껴진다.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며칠째 잠을 설쳤다면, 휴식이 필요하다면 ASMR 라디오를 들어보자.

이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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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codm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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