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0호에선 종강을 마무리 짓는 총학생회 사업 이행 중간 점검, 행정학과 학생회비 남용 등 여러 가지 기사가 눈에 띄었다. 그중에서도 사회과학대 행정학과의 어긋난 학생회비 사용처에 대한 기사에 집중했다. 지난 5월 과 행사에 사용될 명목인 90만 원의 학생회비 일부를 사적으로 지출한 사실이 밝혀졌다.
공공으로 걷은 돈은 사적인 돈보다 더 철저하게 기록되고 감사 돼야 한다. 심지어 나라의 행정을 배우는 행정학과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건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사건을 바라본 학생 A씨의 말대로 학생회비를 개인 통장을 통해 받는 제도가 잘못된 건 사실이다. 학교 측에서도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 시스템을 빠르게 마련해야 할 것 같다. 학교의 징계에 의해 4주 예산 정지와 간부들에 대한 징계를 내린 만큼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후 사항들을 단대신문에서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다음으로 총학생회 사업이행 중간 점검표를 통해 총학생회의 성과를 알게 돼서 좋았고 이행 예정인 사업들이 앞으로 잘 될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많은 학우의 피드백을 통해 학생과 소통하며 발전하는 총학생회가 되길 바라며 학생들과 총학생회 사이에서 단대신문이 유용한 소식통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보도 외에도 휴학에 관한 특집에 눈이 갔다. 필자도 이번 방학에 영어 공부에 매진하느라 방학을 즐기지 못했다. 쉬는 법을 잊은 청춘들의 인생에도 이번만큼은 적절한 휴식이 깃든 유익한 한 학기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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