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프로필
■ 이름: 송주영
■ 전공: 사회복지 (부전공 심리)
■ 최종학점: 3점대 초반
■ 취업 준비 기간: 1개월
■ 취업강점: 다양한 교내외 활동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승가원은 후원을 받아 산하의 복지관 등을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이다. 후원자와 직원 모두를 ‘가족’이라 칭하는 이곳은 복지관의 부모님으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장애아동을 위한 생활 시설을 짓는 사업을 시작해 장애 가족에게 도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곳에 작년 3월에 입사해 법인사무국 후원 상담팀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송주영(사회복지‧18졸) 동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입학 전부터 사회복지사를 희망한 송 동문은 관련 과목을 직접 공부할 수 있는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했다. 사회복지라는 분야가 자격증이 필요한 특수 분야라는 점에서 전문성을 살려 과에 입학한 것이 강점이 됐다. 그는 사회복지 관련 기업 중 승가원을 선택한 이유로 졸업 전 취업이라는 분명한 목표와 해당 법인에 대한 관심을 꼽았다. 특히 일반 기업이 아닌 자신이 전공한 사회복지 분야를 전문으로 다루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취업 성공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 동문은 대외활동과 교내활동을 가리지 않고 모두 참여했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를 준비하는 데 강점을 드러낼 수 있었던 활동으로 봉사활동과 대외활동을 꼽았다. 그는 약 1년간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하며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박 3일 재능봉사캠프를 통해 봉사를 기획하는 것부터,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까지 모두 직접 진행하며 현장에서의 실무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부족함을 느낀 부분으로는 어학 점수와 성적을 꼽았다. 영어 실력을 중시하는 해외 작업장 지원 당시, 낮은 성적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 기업과는 다른 자소서 문항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는데, 교내외 다양한 활동을 경험한 덕분에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송 동문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며 다양한 상황을 많이 경험할수록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송 동문은 취업을 준비할 때, 취업 관련 SNS 페이지 팔로우 등을 통해 기관 및 기업의 최신 정보를 숙지하고 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취업 준비가 많이 힘들더라도 자신을 받아줄 곳은 분명 있다”며 “어디에 가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간절히 생각하며 자신을 계속 탐구하다보면 취업의 문은 열릴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