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 코로나19 종식 후 가장 하고 싶은 대학 생활
278. 코로나19 종식 후 가장 하고 싶은 대학 생활
  • 단대신문
  • 승인 2020.09.29 16:08
  • 호수 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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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김혜진 기자
일러스트 김혜진 기자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253일째.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이 바이러스는 2020년을 삭제하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평범했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놨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하는 것조차 힘든 세상. 코로나19의 위험이 사라진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뭘까? 코로나 종식의 염원을 담은 단국인의 소망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축제
부스마다 정해진 다양한 주제로 흥미와 재미를 채울 수 있고, 교육에 관련된 부스에서는 잠깐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코로나가 기승인 지금 많은 사람과 만나지도 못하고 있는데, 축제에서 다른 학과의 부스에 참가하며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 이경희 (치위생·2) 

축제를 즐기고 싶다. 축제를 하게 된다면 진짜 대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축제에 참여해 친구들과 부스에 놀러 다니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싶다. 가수 공연도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기대된다. 남지윤 (영어·1)

대면 강의
학교에 오기 전부터 실험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전공지식을 배워 실험도구를 이용해 하고 싶은 실험을 마음대로 해보고 싶다. 그래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물리실험과 화학실험을 대면으로 진행하고, 내 손으로 직접 해볼 수 있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김동욱 (전자전기공·1)

술자리
성인이 되고 나서 교복을 입을 때와 제일 다르다고 느꼈던 점은 술을 마시는 것이다. 환영식, MT, 종강 또는 축제라는 특별한 이유로 술을 마시기도 하지만 때로는 별다른 의미가 없어도 시간이 맞는 동기들끼리 한잔할 수 있었던 때가 그립다. 거창한 걸 하지 않아도 즐겁게 시간을 쓸 수 있는 건 술자리가 제일인 것 같다. 
박세희 (보건행정·2)

MT
MT같은 단체 여행이 가장 그립다. 학우들과 다 같이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큰 것 같다. 여행을 즐기면서 같은 학과나 동아리에 새로 들어온 학우들과도 인사하며 친해지고 싶다. 
이아연 (철학·3)

동아리 활동
작년 한 해는 통학이 힘들어 주 3일만 학교에 가 동아리도 안 하고 수업만 들으러 다녔다. 그런데 막상 코로나가 터지고 나니 그 시간들이 너무 아쉽게 느껴진다. 때문에 코로나가 종식되면 기숙사에 들어가고, 동아리도 가입해서 학교생활을 더 열심히 즐기고 싶다. 박은지 (사학·2)

기타 - 캠퍼스 산책
캠퍼스 산책을 하고 싶다. 학교 수업이 끝났을 때 혹은 수업 사이 빈 시간이 생겼을 때 학교 캠퍼스를 돌아다녔던 것이 그립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상쾌한 바깥공기를 들이마시며 천호지를 걷고 싶다. 윤성원 (식품공·4)


기타 - 특정 학과 행사
학과에서 진행하는 학과 특성에 관련한 행사를 하고 싶다. 사학과는 정기 연례행사로서 매 학기마다 답사를 다니는데, 답사에서는 전국의 다양한 역사 유적들을 보고 배웠던 것이 좋았다. 그런데 올해는 답사가 전부 취소돼서 너무 아쉽다. 채해온 (사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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