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분야 전공 확대… 학문 간 융복합 활성화
신입생 선발 없이 재학생 다전공 신청자로 구성
오는 2학기부터 우리 대학 교육 편제가 일부 조정된다. 천안캠공공·보건과학대학의 바이오헬스융합학부를 폐지하고 혁신융합대학을 신설해 그 산하로 바이오헬스융합학부와 첨단인재융합학부를 신설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컨소시엄 신규 선정 공고를 통해 2021년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 대학」의 후속 사업으로 신규 컨소시엄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우리 대학은 2021년 바이오헬스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총 7개 대학으로 구성된 바이오헬스분야 컨소시엄을 주관·운영하면서, 2022학년도에 바이오헬스융합학부 및 산하 전공을 신설했다. 교육부의 첨단분야 학문 간 융·복합 촉진과 첨단분야 지원 확대에 발맞춰 우리 대학도 핵심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전략기획팀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대학은 교육부「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따라 재학생을 위한 신기술분야 학습 기회 확대 및 다전공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대적 방향성에 맞춰 컨소시엄타 대학 간 학사제도 개편 및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의 유연화 정책에 신속히 대응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공공·보건과학대학 내 바이오헬스융합학부와 해당 전공(▲바이오헬스디자인전공 ▲바이오헬스디바이스전공 ▲바이오헬스데이터전공)이 폐지되고 바이오헬스융합학부를 신설되는 혁신융합대학 산하로 옮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혁신융합대학은 바이오헬스융합학부와 첨단인재융합학부로 이뤄진다. 그 중 첨단인재융합학부는 향후 혁신융합대학사업 신규 선정 시 신규 분야에 대한 전공을 첨단인재융학학부 산하에 만들어 교육부의 정책 추진 방향인 첨단 분야의 급변성과 확장성을 반영할 예정이다.
혁신융합대학의 바이오헬스융합학부와 첨단인재융합학부는 모두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전공을 운영하는 교육조직이다. 재학생을 선발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입시를 통해 입학생을 받진 않아 정원이 존재하지 않는 ‘무정원’ 형태로 운영한다. 현재 우리 대학 SW융합대학 SW융합학부도 다전공 재학생들을 위해 무정원 운영 중이다.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따라 우리 대학 학생의 신기술 분야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다전공 인정 기반 마련을 위해 무정원 단과대학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 대학은 이번에 신설하는 무정원 단과대학·학부 간 결속을 통해 신사업 인력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고자 한다. 더불어 향후 교육부의 기본계획에 따라 학사제도 개편,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의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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