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돼야
구성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돼야
  • 취재부
  • 승인 2006.03.14 00:20
  • 호수 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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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돼야


우리대학은 지난해 11월 6시그마를 도입해 이에 대한 프로젝트를 공모했다. 그 결과 총 22건의 과제가 접수됐으며 이 중 6건의 과제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제공모를 통해 우리대학 행정직원들의 혁신의지와 참신하고 실천가능성이 높은 기획안을 접할 수 있었으며 대학 발전과 더불어 행정적 효율성 증대와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교직원 전용 게시판 소리샘(총장에게 바란다)을 개설해 총장이 직접 관리하며 대학발전을 위한 건설적 제안과 비판을 수렴해가고 있다. 재학생들에게는 ‘웅성웅성’이라는 게시판과 부서별로 마련된 ‘종합민원’의 Q&A를 통해 불편사항과 질문을 받고 있다.
이처럼 홈페이지는 학생과 대학당국이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언로(言路)이지만 학생들은 이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게시판에 자신들의 생각과 의견을 올려보지만 그에 대한 동의도 비판도 없기 때문이다. 악플보다 무서운 것이 무플이라는 말처럼 학교 구성원들의 무관심은 학교와 학생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로막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이기에 나섰다. 학교 홈페이지의 웅성웅성 게시판과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통해 올라온 학생들의 의견에 대해 사소한 부분일지라도 열성껏 답변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학의 이러한 자세는 바람직한 자세이다. 의견에 대한 답변, 그에 대한 또다른 의견, 이러한 부분들이 모아지면 구성원간 커뮤니케이션은 활성화 되는 것이다.
대학은 열려있는 공간이며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교직원 뿐 아니라 학생,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의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고 지혜를 모아 대학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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