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환경자원경제학과 학생들이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에서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대학교 실사구시관에서 있었던 한국농업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환경자원경제학과 전두철(환경자원경제ㆍ4)군 외 3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논문은 자유주제였으며 전 군 외 3명은 ‘옥수수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우리나라의 옥수수 수입량은 전체 옥수수 소비량의 2/3를 차지하고 있지만 옥수수에 대한 인식 부족한 점을 기초로 작성했다. 논문은 미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기후 이상변화에 따른 옥수수 생산량 변화와 그것이 우리나라 옥수수 수입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으로 다뤘다.
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옥수수 위기에 대한 의식제고의 필요성’과 ‘바이오 에탄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해 바이오 에탄올 원료를 옥수수와 같은 식량에서 추출한 유기 물질이 아닌 대체 유기 물질을 통한 바이오 에탄올 원료를 개발 하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해외 생산기지 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옥수수 공급’을 통해서는 일본의 세라도(CERATO)를 예를 들어 해외 식량 기지 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옥수수 수급방안이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등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또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9학년도 하계학술대회에서 이봉희(환경자원경제ㆍ3)군 외 1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수입농산물과 국내농산물에 관한 소비자의 인식실태 조사 및 판매촉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국내농산물과 수입농산물에 있어 소비자의 전반적인 인식실태를 조사하여 결과를 통해 국내농산물의 판매를 촉진시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농산물 판매 촉진 대안으로 ‘우수농산물 관리제도(GAP)’ 및 ‘농산물 이력추적제’를 소비자에게 광고 및 홍보하는 방법을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 군은 “일반적으로 대학원생이 논문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생논문경진대회의 경우 대학생이 주가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며 “이번논문의 경우 다른 논문 형식과도 다르고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아 구상과 관련해 주제잡기부터 신경써야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다행이다. 한편으로 일반인들에게 설문지를 돌릴 땐 지인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장려상을 수상한 이 군은 “이러한 대회가 지속된다면 향후 미래의 농업경제 또한 활성화 되는 저변이 될 것이다”며 “학과 위상을 높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과 내 세미나에도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