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과 우리은행이 신용카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동 위탁교육 협약을 맺었다. ‘우리 신용카드 아카데미’를 죽전캠퍼스 내 설치해 경영대학원 신용카드학과 교수들이 우리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에 관한 이론 및 실무를 교육하는 것이 골자다.

협약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장호성 총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김진형 경영대학원장, 이순우 우리은행 수석 부은행장, 강명헌(경제, 금융통화위원) 교수 및 교육생 50명 등 6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우리 신용카드 아카데미’에는 ‘신용카드 이론 및 실무과정’등 10개 과목이 개설된다. 영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건전한 신용카드 문화를 선도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탁교육은 이달 17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우리은행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교육성과가 우수할 경우 200명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된다.

2001년 신설된 경영대학원 신용카드 학과는 이보우 주임교수(베이징대학교 경제학 박사), 김상봉 교수(텍사스A&M대학교 경제학 박사) 등 7명의 교·강사로 구성돼있다.

 김상천 기자 firestarter@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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