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취업난’ 취업행사로 숨통 트인다
최악의 ‘취업난’ 취업행사로 숨통 트인다
  • <장민정 기자>
  • 승인 2003.09.25 00:20
  • 호수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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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보도 - 2003 취업능력개발 주간행사

취업능력개발 주간행사, ‘주문형 학과’ 도입, 채용설명회 활발

최악의 ‘취업난’은 지나고 있는가? 아니면 회광반조(回光反照)인가? 하반기에 들어 대기업들이 취업문을 조금씩 열며 ‘최악의 취업난’은 숨통을 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취업정보회사 인크루트에 따르면 삼성·LG·현대 등 주식시장에 상장·등록된 3백81개 대기업·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상(52.5%·200개사)이 ‘뽑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자료출처 : 중앙일보 9월18일자)
이에 발맞추어 기업들은 각 대학 캠퍼스 내 채용설명회 행사를 통해 보다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이에 따라 학생들의 취업능력 확인과 실력향상을 도모하고자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2003 취업능력 개발 주간」으로 정하여 행사를 갖는다.
첫 번째 행사인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크리닉 대회’는 3,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력서 제출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 까지다. 제출은 E-mail(voca@dankook.ac.kr) 또는 취업지도과(서관 402호)에 방문하여 제출 하면 된다. 이력서 양식은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종합민원을 선택한 후 취업지도과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심사는 우리대학 교수 1명과 외부 그룹 인사파트 부장급 이상의 3명 총 4명이 심사하며, 우수상 1명 20만원, 장려상 1명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두 번째 행사인 ‘모의토익 경시대회’는 오는 25일까지 서관402호에서 재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26일 공대423호, 서관1104호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상자는 성적순으로 결정되며 동점자는 저학년, 나이가 적은 순으로 가려낸다. 시상내역은 최우수상 1명에게 1백만원, 우수상 1명은 50만원이 지급되며, 장려상은 5명에게는 어학원 수강증을 수여한다. 단 작년도 수상자는 시상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상식은 오는 2일 학생극장에서 이력서 작성대회 수상자와 함께 열린다.
세 번째 취업 주간 행사로, 다양한 취업 특강이 학생극장에서 열린다. 오는 29일엔 HT컨설팅 홍석기((주)스카우트 부사장)대표가 ‘2003년 하반기 업종별 채용동향 및 취업대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지며, 엘리트 코리아 남경헌 부사장이 ‘자기 분석 및 서류 작성법’, 히버그룹 코리아 정유민 이사가 ‘여성취업, 전문화와 능력화로 뚫어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오는 30일에는 전 (주)스카우트 문영철 대표이사가 ‘新 채용제도와 기업의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이어 (주)GB style의 박창욱(전 대우그룹 인사 부장)전무가 ‘면접의 이해 및 기업별 면접 분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마지막 행사로 오는 2일 학생극장에서 모의 면접을 실시한다. 실제 취업 면접을 받고자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8일 까지 취업지도과(서관 402호)에 신청을 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이력서이며, 양식은 자유 형식이다. 모의 면접 참관자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모의 면접은 중소기업 면접형인 개별면접과 대기업 면접형인 집단 면접, 삼성면접형인 프리젠테이션, 총평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면접관은 삼성전자 김병구 인사부장, 교보증권 이원손 인사팀장, 롯데 백화점 전영민 인사관리 차장과 LG정보통신 채민규 인사 차장이다. 취업지도과 김대자 과장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 특히 3, 4학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고 더욱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지도과는 현재 ‘교직원 1인 1학생 취업시키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업의 길’이라는 과목을 개설해 실질적인 취업관련 내용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서관 302호에서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채용면담 및 지원ID 배부를 실시했으며, 오는 23일에는 서관 1104호에서 LG유통 회사설명회가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LG유통 채용팀 이광태 대리가 유통업 전반에 관한 소개와 LG유통 회사소개 및 사업부 소개를 비롯해 직무소개 및 채용관련 안내를 한다.
이밖에도 기업이 대학에 특정학과 개설을 요청하여 기업에 맞는 전공이 개설되고, 해당학과 졸업생 100%를 기업에 취업시키는 ‘주문형 학과제도’도 도입될 전망이다.
이와 같이 취업의 문은 다양한 형태로 열려있다. 따라서 본인의 노력과 함께 대학의 시스템 및 지원이 함께 이루어 진다면, 현재 심각한 취업난도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대학당국은 동문 기업인, 동문 대기업 간부들과의 연계를 강화해서 취업 정보 및 채용경향 등의 자료를 축적하여 제공하고, 이들을 활용한 취업의 기회를 점차 확대해야 할 것이다.
<장민정 기자>
<장민정 기자>

 stump0826@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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