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퍼스 자생적 질서 새싹 틔우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천안캠퍼스 자생적 질서 새싹 틔우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 서준석 기자
  • 승인 2011.05.31 11:39
  • 호수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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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지난 1301호에서 천안캠퍼스 학생들의 부족한 질서의식에 대해 보도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제가 단순히 보도만으로 그치기에는 아쉬움의 여지가 있고 학생들의 의식개선이 절실히 필요함을 인식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약대를 제외한 10개 단과대 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가 문제의식을 갖고 협력하여 캠페인을 벌일 것을 합의하였다. 캠페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강의가 시작되면 정숙해 주세요
초등학교 수준의 너무나도 당연히 지켜야할 사항이다. 사제 간에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의라는 것이 있는데, 학생들은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2. 수업 중 음식물 섭취는 삼가해 주세요
아무리 배가 고프더라도 수업 중에 끼니를 채우려는 의도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도를 넘어선 행동이다.

3. 강의실 문을 열기 전, 수업시간표 참고 합니다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일 때, 문을 벌컥벌컥 여는 학생들이 꼭 있다. 강의시간을 몇 분 넘겨서 수업하는 경우도 있으니 문을 열기 전, 문 앞의 강의시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자.

4. 건물 복도에서는 뛰거나 큰 소리를 내지 말아주세요
본인의 수업이 끝났다고 그 층의 모든 수업이 끝난 것은 아니다. 다른 수업이 방해되지 않도록 복도에서 괴성을 지르거나 뛰어다니는 일은 자제하도록 하자.

5. 시험기간, 컨닝의 유혹을 이겨냅시다
하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하면 누구든 컨닝의 유혹에 빠지기 마련이다. 컨닝을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는 있어도 잃어버린 양심은 다시 되찾을 수 없다.

6. 화장실의 두루마리 휴지를 통째로 훔쳐가지 맙시다
환경미화원에게 말하면 두루마리 휴지는 쉽게 얻을 수 있다. 모두가 사용하는 화장실 휴지를 통째로 가져가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매너 없는 행동이다.

7. 아직도 화장실에서 담배를? 화장실은 금연구역입니다.
인문대의 경우 4층에서 수업을 하다 담배를 피우러 1층까지 내려가는 것은 조금 무리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모두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것을 포기할 줄도 아는 미덕을 보여주자.

8. 도서관 열람실 좌석, 퇴실 시 꼭 반납증을 찍고 가세요
시험기간만 되면 항상 발생하는 도서관 자리문제! 다가오는 기말고사 만큼은 서로서로 양보하여 올바른 도서관 문화를 정착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9. 공용 테이블 사용 후 자리를 깨끗이 치웁니다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 테이블, 누구 한사람이 안 치우기 시작하면 그 뒷사람도 자연스럽게 안 치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기가 먹은 것만 치우면 모두가 깨끗한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10. 우리 모두 캠퍼스 환경지킴이가 됩시다
다가오는 축제가 미화원들에겐 곤혹스럽다.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라지만, 학교가 쓰레기장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관리하는 지성인의 자세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서준석 기자 seojs05@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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