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식 학원장, 회고록 포함한 문집 완간
장충식 학원장, 회고록 포함한 문집 완간
  • 권예은 기자
  • 승인 2011.10.11 14:04
  • 호수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일 『시대를 넘어 미래를 열다』 등 4권 출간

장충식 학원장, 회고록 포함한 문집 완간

지난 6일 『시대를 넘어 미래를 열다』 등 4권 출간

 

 

학교법인 단국대학 장충식 학원장은 지난 6일, 회고록을 포함한 『중재 장충식 문집(이하 중재문집)』(전 4권 1질)을 출간했다. 중재문집은 회고록 『시대를 넘어 미래를 열다』, 수필선집 『마지막 남은 한 길』, 수필선집 영역본 『The Last Road Left』, 문인들의 헌정사화집 『자작나무숲으로 가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회고록은 필자가 20대에 겪었던 단국대 설립 직후의 학내 사정과 군사혁명 직후의 위기상황 등은 물론이고 우리 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고 한국 역사상 최연소 총장으로 취임하기까지 우리 대학 초창기의 비화를 담고 있다.


 장충식 학원장은 이 회고록에서 정부와의 갈등과 지원, 그 이면에 얽힌 인간 관계를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는데 40년 넘게 대학 총장과 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한 필자의 경력이 있는 만큼 공식 자료로는 밝힐 수 없던 대학 이면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집은 회고록 외에도 필자가 40년 넘게 발표한 수필집을 80편으로 가려 뽑은 수필선집도 포함하고 있어 필자의 우리 대학과 젊은이에 대한 애정어린 성찰을 되짚어 볼 수 있다.


 또한 소설가이기도 한 필자와 문학 동호회 활동을 해온 문인들이 헌정한 작품들을 하나로 묶어 사화집을 펴냈는데 고은, 이시영 선생 등 원로 작가부터 김수복, 안도현, 해이수 등 중견, 신인 작가들의 작품이 담겨있어 이채를 띠고 있다.


 책을 펴낸 노스보스 김남필 편집장은 “필자는 회고록을 2년여에 걸쳐 준비했고 총 2천2백매의 원고를 작성했는데 내용이 흥미롭고 단국대와 한국 사학의 이면사를 이해하는 사료적 가치도 높다”고 밝혔다. 

권예은 기자 silver122@dankook.ac.kr

권예은 기자
권예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

 silver122@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