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번역가, 제3차 학습법 특강
“자신을 존중하는 인재가 되어라”
이미도 번역가, 제3차 학습법 특강
우리 대학 천안캠퍼스에서 지난 6일 ‘이미도의 영어선물’이라는 주제로 이미도 번역가의 특강이 열렸다.
이 씨는 <반지의 제왕>, <쿵푸팬더>, <토이스토리> 등 500여 편에 이르는 외화들을 번역해왔으며, 깔끔하면서도 원어의 재미를 살리는 번역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유명 번역가이다. 이 날 강의에서 이 씨는 “스펙만을 좇는 대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스펙은 reSPECt(존중)”라며 “자기에 대한 존경 없이 쌓는 스펙은 무의미한 것”이라 말했다. 또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어릴 때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잃지 않는 탈 디지털 르네상스형 인재가 되어라”고 조언했다.
특강을 들은 이다현(경영·1) 양은 “특강이 기대 이상으로 아주 좋았다”며 “스펙만을 쌓느라 정신없는 대학생들에게 어떤 식으로 대학생활을 꾸려나가야할 지 지표가 되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씨의 특강은 우리 대학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지난 해 천안 교수학습개발원에서는 다섯 차례 학습법 특강을 열었으며, 이번 강연은 올 해 두 번째 특강이다. 다음 특강은 오는 11월 1일 교육개발인증원 윤혜순 연구전임강사의 ‘학습 유형에 따른 행동 분석’ 강연이 예정돼 있다.
김은영 기자 keunson@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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