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에서 ‘단국 다독왕’을 뽑는다. 이번 다독상은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단국인을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양 캠퍼스 도서관 주관으로 이번 달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해당 기간 내에 가장 많은 책을 대출한 학생을 뽑아 대상, 우수상, 장려상, 입상으로 나누어 각각 표창장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시상은 12월 중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점수로 인정되는 도서는 3일 이상 대출된 도서에 한하며 도서 한 권당 1점, 독후감을 제출 할 경우에는 가산점 10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판타지 소설 및 만화는 대출해도 점수로 인정되지 않으며 도서를 연체할 시 권당 1점이 깎이게 된다. 독후감은 1편만 제출 할 수 있고 대출 도서 가운데 A4용지 2장 분량의 독후감을 각 캠퍼스 도서 대출실에 제출하면 된다. 다독상 제정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우리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다독상 제정에 대해 학생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박혜진(커뮤니케이션·1)양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사용이 늘며 지성인이라 불리는 대학생들의 독서량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독서를 많이 하는 학생들에게 상을 줌으로써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