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의 색, 많이 변했나요?
캠퍼스의 색, 많이 변했나요?
  • 서동주
  • 승인 2012.03.23 16:58
  • 호수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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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 경기도지사상 수상

 

그린캠퍼스 실현을 위해 작년 9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 된 ‘그린캠퍼스 만들기’ 공모사업 학교부문에서 우리 대학이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우리 대학을 그린캠퍼스로 만들기 위해 모인 ‘퍼드림’팀이 설정한 첫 목표는 ‘퍼드림의 생각을 퍼트리자’ 였다. 전교생의 70% 이상이 그린캠퍼스가 무엇인지 알게 하는 것을 목표로,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실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의 실천을 유도하는 것 이었다.


가장 큰 성과를 보인 ‘다먹었데이운동’은 화요일, 목요일 점심시간에 자원봉사자 열 명과 함께 학생식당, 교직원식당에서 피켓운동을 한 것이다. 잔반을 남기지 않은 사람들에게 요구르트 및 사탕을 나눠주면서 그린캠퍼스의 활동도 알리고 잔반 줄이기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었다. 피켓활동 이후 일 평균 372.5Kg에서 147.2Kg으로 약 225.3kg의 잔반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기존에 이면지함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이면지함’ 이라는 특별한 명시가 없어 이면지함의 존재를 모르는 학생이 많았다. 복사실에 있는 A4용지 박스를 수거하고 이면지함을 제작해 교내 복사실 7곳에 이면지함을 설치했다. 그 후 이면지함의 존재 조차 모르던 87%의 학생들이 68%로 이면지함을 알게 되고 이용률 또한 63%로 많이 상승했다.


또한 교내 분리 수거함이 설치된 곳은 도서관 열람실 밖에 없어 교내에서 분리수거가 전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제2공학관 파고라, 정문 동쪽 버스 정류장, 정문 서쪽 출입구, 자연과학관 매점 입구, 사회과학관 매점등 유동인구가 많은 10곳에 분리 수거함을 설치 했다. 그럼에도  분리수거는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 학생들은 분리 수거함이 모두 건물 밖에 있기 때문에 안에서 생긴 쓰레기를 밖으로 가져가기엔 불편하다고 했다. 또한 건물 안의 쓰레기통은 여전했기 때문에 여전히 분리 수거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포대자루만 덩그러니 있는 분리 수거함에 대한 외형 지적도 있었다.


우리 대학은 퍼드림팀의 그린캠퍼스활동을 참고하고 지원하기 위해 김두일(토목환경공)교수와 함께 ‘저탄소 그린캠퍼스를 위한 인벤토리 모델 적용 및 활동 방안’을 만들었다. 그 내용은 타 대학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대학 구성원 별 그린캠퍼스 운동의 참여형태와 활성화 방안, 건물부문실천프로그램 등 우리 대학을 그린캠퍼스로 만들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우리 대학은 퍼드림에서 시행한 공모전 당선작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LED등 교체사업, 환경교과목개설, 대자보 없는 학교 만들기, 각 단과대별 탄소 배출량 표시 사업, 등의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


서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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