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병원서 유방암 환자 누드크로키 전시회 가져
우리 대학 병원서 유방암 환자 누드크로키 전시회 가져
  • 조수진·이혜린 기자
  • 승인 2012.05.22 16:54
  • 호수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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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의료원환경보건센터,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관련 책 발간

<출처 : 한국일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우리 대학 병원 2층 로비에서 유방암 환자의 상반신 누드를 주제로 한 이색 전시회가 열렸다. 동양화가 이소영씨의 작품 21점의 그림 속 모델은 유방암으로 인해 한쪽 가슴을 잃거나 가슴에 흉터가 남은 15명의 환자들이다.
주최 측은 “질환을 극복하는 환자들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유방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가졌다”며 “웃음을 잃어버린 환자와 일반인에게 삶의 희망을 제공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소영 작가는 “처음에는 환자들이 수술 자국이 선명한 가슴을 남들 앞에 내보일 용기를 내지 못했지만,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되찾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전시회는 우리 대학 병원을 시작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가천의대길병원, 6월 전북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등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우리 대학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0일 발표한 ‘2010년 병원진료비정보’에서 대전·충남지역 상급 종합병원 중 유방암 수술시 입원기간이 짧고 진료비가 가장 낮으며, 치료 결과 및 재발방지율이 높아 유방암 치료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우리 대학 의료원환경보건센터에서는 지난 10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만화책 『슈퍼스타 집중이』를 출간했다.
『슈퍼스타 집중이』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발달장애 딸을 두고 있는 우리 대학 의료원 환경보건센터 조성자 팀장과 다운증후군 딸을 두고 있는 만화가 장차현실씨가 아이를 키웠던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책이다. 이 만화책은 ADHD를 갖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생인 주인공 집중이가 항상 여러 사건을 일으키지만 부모, 친구들, 선생님의 도움으로 ADHD를 극복하고 슈퍼스타가 된다는 내용이다. 만화책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가정, 취약 계층, 대중들에게 환경성 질환의 예방, 환경유해인자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홍보사업에 투자해 출간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만화책을 기획한 우리 대학 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2007년 6월 환경부에서 지정한 곳으로 국고 지원과 자체 자금을 통해 ADHD와 자폐 등 소아 신경행동발달장애, 중금속·지속성유기화합물 등 환경 위해요인과의 관련성, 노출 예방 연구에 힘쓰고 있다. 

조수진·이혜린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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