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진로지원위원회'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재가동
'학생진로지원위원회'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재가동
  • 서준석 기자
  • 승인 2012.05.29 11:52
  • 호수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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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과대별 소위원회 매주 관련회의 가져

취업진로처에서 우리 대학 학생들의 취업률 증대와 진로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학생진로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죽전․천안 캠퍼스의 부총장을 각 캠퍼스의 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생진로지원위원회는 2007년 발족했으나 위원장을 각 캠퍼스의 부총장으로 위촉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만큼 대학에서도 취업을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인정한 셈이다.

위원회의 구성은 각 대학의 학장과 취업진로처장이 당연직 위원이며 취업진로처 과장이 간사직을 맡는다. 산하에는 학생진로지원소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한다.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각 대학의 학장아며 학부(학과) 주임교수가 당연직 위원을, 간사는 교학진로팀장 또는 주임이 맡는다. 부총장과 학장, 주임교수들까지 취업률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선 것이다.

학생진로지원위원회는 어떤 일을 할까. 위원회는 취업진로처 안건을 매주 소위원회의에 제출하고 학기 중 매주 1회 회의를 통해 이를 보고한다. 또한 지도교수별 미취업자 현황 자료를 수집하고 이 자료를 토대로 취업처에서 제공하는 채용자료가 실시간으로 미취업자 및 재학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채용회사에 학장, 지도교수, 교학진로팀장이 직접 방문해 채용회사와 우리 대학의 관계를 유지하고 해당 회사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학생을 추천해 진로교육을 하기도 한다. 희망자가 없을 때는 담당교수가 지도학생 중 적임자를 물색해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매칭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단과대에서는 이러한 연계와 더불어 학과단위별로 관련 기업체를 발굴하고 그 기업을 직접 방문해 졸업생의 취업진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단과대학별로 동문기업 발굴 및 연계를 위해 동문기업을 파악하고 협약기업, 유관기업이 학과와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는 취업을 위한 교수의 역할이 확대된 것을 의미한다. 과거 교수들의 역할은 단순히 연구를 하고 수업을 진행하기만 하면 됐다. 그러나 국가에서 대학을 평가하는 기준에 취업률이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대학 측에서 그 책임을 일정부분 교수들에게 나눠주고 공동책임의무를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천안캠퍼스 취업진로처 권상혁 과장은 “더 이상 취업은 취업진로처만의 업무가 아니다. 직원, 교수, 학생을 비롯한 모든 대학 구성원이 노력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학생들은 이러한 학교 측의 노력에 부흥하여 취업진로처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준석 기자 seojs05@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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