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천안캠퍼스가 월 19만5천원의 ‘공공기숙사’를 짓기로 했다. 천안캠퍼스는 ‘2012년 대학기숙사 건설 사업’ 선정 4개 대학에 선정돼 월 19만5천원의 공공기숙사가 들어선다.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대 136억 원의지원금을 받게 됐다.

‘공공기숙사’의 한 학기 입주비용은 현재 민자 기숙사비(1백5만8천760원)의 2분의 1수준으로 학생들의 기숙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숙사는 2014년 3월부터 운영을 목표로 928명을 수용할 수 있는 4인 2실 구조에, 지상 10층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달 13일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학교법인단국대학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달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공공기숙사 건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업무를 담당한 이춘재 기획처 전략사업팀 직원은 “시세에 따라 19만 5천원이란 가격에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20만 원선에서 기숙사비가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죽전캠퍼스도 ‘2013년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사업’ 지원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12월에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ejaqh2@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