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연애초반에만 잘하는 애인들만 만나는 이유
2. 연애초반에만 잘하는 애인들만 만나는 이유
  • 윤대훈
  • 승인 2012.09.19 00:28
  • 호수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빛 좋은 개살구'를 조심해라

 당신에게 연애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연애는 서로 맞지 않으면 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애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연애관을 알 수 있다. 진지하게 생각하느냐, 아니면 가볍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연애초반에만 잘하는 사람들을 만날지, 아니면 연애초반이 지나도 잘하는 사람을 만날지 결정된다. 결혼적령기의 여자들은 외모, 성격, 경제력까지 고려해서 배우자감을 고른다. 하지만 어린여자들 (20세~26세 이하)의 여자들은 대부분 별로 따지지 않는다. 잘생겼거나, 데리고 다니기에 창피하지 않을 정도의 외모와 스타일이면 된다. 그리고 썸씽 관계동안에 자기한테 잘해주면, " 이 남자는 연애하면서도 잘해줄 거야 " 라고 단정 짓는다. 이때 여자들은 남자의 연애관은 알아보지 않는다. 남자가 자기한테 잘해주는 모습만 보고 믿는다. 연애관도 세세하게 알아보지 않고, 그것을 썸씽 기간 동안 확인하지 않고 사귀니까 연애초반에만 잘하는 애인을 만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서로 맞지 않으면 헤어지는 게 좋다고 말하는 젊은 여자들이 많다. 그래서 내 칼럼의 여자 팬들이 친구들에게 " 우리는 연애를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을 만나야하고, 그러기위해서는 그 사람의 연애관을 알아봐야해 " 라고 말을 하면, 친구들은 " 뭘 그렇게 따져 " 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 서로 맞지 않으면 헤어지는 것이다 " 라고 했던 여자들이 자기남자친구가 이성문제, 연락문제 일으킬 때마다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고, 눈물을 흘린다는 것이다. 서로 맞지 않으면 헤어진다고 했던 그녀들은 남자친구와 맞지 않아도 쉽게 헤어지지 않는다. 그러면서 개고생을 한다.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하나있다. 썸씽 관계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말하고 행동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연애관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특히 썸씽 관계 때 연락을 잘한다고 연애하고 나서도 연락을 잘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멍청한 생각이다. 자기가 고백하고 사귀어야 하는 이성에게 연락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고백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사귀기전에 잘해준다고 해서 사귀고 나서도 잘해준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러면 무엇을 알아봐야 할까? 나는 그래서 대학의 강연을 나가면 3시간동안 <좋은사람검증법>이라는 강연을 한다. 이 방법은 흔한 연애서적에서 떠들어대는 이론이 아니라,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이다. 그래서 이 방법을 수년 동안 상담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준 결과, 연애초반이 지나도 계속해서 노력하는 애인을 만나게 되었다. 취업준비생이 되어서 바빠도, 신입사원이 되어서 바빠도 계속해서 노력하는 애인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연애초반에만 잘하는 애인을 만나는 사람들은 이것저것 따지면서 사귀지 말고, 사귀다가 안 맞으면 헤어진다는 생각으로 연애를 시작한다. 당신은 행복한 연애를 꿈꾼다. 만나서 데이트하고, 섹스하고, 구속하지 않고, 연락 잘 안돼도 상관없는 그런 연애를 꿈꾸지 않는다. 만나서 데이트하고, 섹스 하는 것뿐만 아니라 연락도 잘하고 이성문제도 없는 그런 연애를 꿈꾼다. 당신이 꿈꾸는 연애를 위해서는 이것저것 따지고 재야한다. 하지만 당신은 따지고 재지 않았다. 그래서 당신은 불행해진 것이다.

윤대훈
윤대훈

 http://www.cyworld.com/mangja-hu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