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된 국제관, 아직 ‘공사중’
개관된 국제관, 아직 ‘공사중’
  • 최형균
  • 승인 2013.09.11 20:22
  • 호수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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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내부정비 필요
▲텅 빈 글로벌라운지.

지난 6월 28일 우리 대학 죽전캠퍼스 국제관이 개관식을 가졌다. 그런데 아직 내부공사와 더불어 배정된 공간 활용 등이 완료되지 않아 완전한 ‘개관’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제관 1층에 위치한 ‘글로벌 라운지’는 이름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내부 집기가 설치돼있지 않아 학생들의 발길이 닿지 않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을 돕기 위한 ‘국제학생회(이하 GTN)’의 모임장소라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다. GTN 김지혜(법학과·3) 회장은 “전용공간이 생긴건 좋지만 방이 좁아서 회의를 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협력팀 김미연 팀원은 “내부 기자재는 추석 이후에 설치될 예정”이며 “명절을 앞두고 주문이 밀려 설치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관 내 매점과 커피숍 또한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실제로 권선진(모바일시스템공학·2)씨는 “아직 모든 시설이 제대로 완비되지 않아 불편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개강 1주차임에도 국제학부 학생들이 공부할 실험·실습실에는 여전히 인부들이 공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총무구매팀 김재천 팀장은 “5일부터 커피숍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갔다. 조만간 입점업체도 결정난다. 다만 매점은 입찰문제 등 여러 가지가 겹쳐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매점 입점이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실험실과 실습실에 대해선 “이미 공사가 완료됐고, 배선상태와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하는 수준이다. 학생들이 불편을 느낄 수준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제학부 하준혁(모바일시스템공학·3) 회장은 “국제관 이전 후 강의시간에 융통성이 생기고 실험실도 가까이 있어 대다수의 학생들이 만족하는 상황”이라 답했다.
GTN 김 회장 역시 “내부기자재 부족 등의 단점 외에도 국제처, 글로벌 교육팀이 같은 건물에 위치하면서 편의성이 증대된 측면이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형균 기자·원태영 수습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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