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10명에게 2천만원 지급
14일 천안캠퍼스 인문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춘강효행장학금’ 수여식에서 재학생 10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암 수술 후 투병중인 부모님을 간호하면서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보충하는 학생부터, 군 복무 중 부친에게 신장을 이식한 학생 등 애틋한 사연들이 줄을 이었다. 수여식에 참석한 최학근 부총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효행과 봉사를 실천해 장학금을 받게 된 우리 학생들이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선행을 실천하는 사회의 귀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춘강(春江) 박상엽 선생의 뜻에 따라 성적이나 특기가 아닌 ‘효행’을 기준으로 매 학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까지 총 89명의 재학생에게 약 2억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소현 기자 5212055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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