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재학생, 각종 스포츠대회서 메달사냥
우리 대학 재학생, 각종 스포츠대회서 메달사냥
  • 권혜진 기자
  • 승인 2015.03.19 10:11
  • 호수 13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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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쾌거 이뤄


지난달 25일 제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에 참여한 우리 대학 재학생 23명이 4개 분야(쇼트트랙, 빙상스피드,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에서 44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특히 알파인스키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창현(국제스포츠·2)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홍동관(국제스포츠·1) 선수가 은메달, 조광호(국제스포츠·1)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최창현 선수는 “금·은·동메달 모두 우리 대학 선수들과 함께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여름과 가을에 있을 전지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국가대표팀에 소속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크로스컨트리 남자대학부 클래식 10㎞에는 황준호(생활체육·4)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그는 프리 15km, 40km계주, 복합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 획득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황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4관왕이라는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하지만 절대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의 훈련을 통해 체력과 역량을 끌어보아 국내를 넘어 세계대회에서도 4관왕을 이루길 꿈꾼다”며 “3년 뒤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최초 올림픽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큰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이현지(체육교육·2) 선수 역시 스키 알바인 여자대학부 슈퍼대회전, 회전, 대회전, 복합 4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며 황 선수와 함께 4관왕에 성공했다.

빙상종목에서도 우리 대학 선수들은 빛났다. 빙상 쇼트트랙의 박세영(체육교육·2) 선수가 남자대학부 500m에서 금메달, 이일용(국제스포츠·2) 선수가 남자대학부 500m에서 은메달, 김우진(체육교육·3)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트 남자대학부 1000m에서 은메달을 더했다.

한편,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와 서울, 인천,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동계체전은 국내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 중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이에 앞서, 지난 달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제27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우리 대학 선수들이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박세영(체육교육·2) 선수는 쇼트트랙 남자부 1000m 개인전에서 1분25초90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서는 김광진(체육교육·1) 선수가 71.60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김광진 선수는 결선에서 몸을 각각 전방, 후방으로 900도 회전하는 프론트사이드 900도, 백사이드 900도에 성공해 은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 선수가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이 종목으로 메달을 차지하게 된 것은 김 선수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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