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이지형 동문 후쿠오카공업대학 전임 교수 임용
우리 대학 이지형 동문 후쿠오카공업대학 전임 교수 임용
  • 김채은 기자
  • 승인 2015.04.14 17:56
  • 호수 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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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정보계측 시스템공학’ 연구
▲ 이지형 동문

지난 1일 우리 대학 이지형(전자컴퓨터·11졸·사진) 동문이 31세의 젊은 나이로 일본 후쿠오카공업대학 정보공학부 정보시스템공학과 전임교수로 임명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임명은 우리 대학 동문이 글로벌 인재로서 인정받고, 발돋움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지형 동문은 석사과정 재학 중 우리 대학 지원의 해외학술탐방프로그램을 통해 보고 배운 일본의 최신연구기술의 경험이 일본 유학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오카공업대학 전임교수로 임용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학생들을 잘 가르치면서도, 연구를 함께하는 다른 교수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인재를 뽑는 특별한 인재선발기준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선발 시 모의강의를 진행하는데 유창한 일본어 구사능력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진행한 강의 방식이 가산점의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이 동문의 주요 연구 분야는 ‘생체정보계측시스템공학’으로 자연적으로 인체에서 발생되는 △심전도 △체온 △호흡 등의 생체신호를 측정, 분석해 결과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 개발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할 수 있는 생체정보 측정시스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에 이 동문은 후배들에게 “인생 설계에 있어 뚜렷한 목표와 단계적인 실천 계획이 필요하다”며 “훗날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수자리에 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큰 계기와 도움을 줄 각종 지원 프로그램이 많다”며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나와 같이 자기개발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동문은 우리 대학 전자컴퓨터학부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 진학해 전기전자공학부 제어 및 신호처리 석사과정을 마치고 2011년 4월 일본 가나자와국립대학 자연과학연구과에 입학해 지난 해 3월 졸업했다.


또한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의 글로벌이노베이션연구기관에서 1년 동안 전문연구원으로 재직하며 10년 동안 연간 1억 엔(한화 약 9억1천만 원) 정도의 지원을 받는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바 있다.

김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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