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사이버자동차산업관 구축
한국 최초의 사이버자동차산업관 구축
  • 이용호 기자
  • 승인 2015.09.15 16:59
  • 호수 13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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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변민주 교수, 자동차 산업사 콘텐츠 제작 총괄
▲ 12월 말 오픈할 사이버자동차산업관 홈페이지 시안

현재 국가에서 진행 중인 ‘한국 최초 사이버자동차 산업관 구축’ 사업에서 우리 대학 변민주(커뮤니케이션디자인) 산학협력 전담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았다. 사이버자동차 산업관 구축 사업은, 한국 산업시대의 한 축인 자동차의 역사를 되짚어봄으로써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다음달부터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차산업관의 스토리텔링 콘텐츠 디자인을 진행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오는 12월 말에 본격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총괄을 맡은 변 교수는 산업관의 콘텐츠를 발굴·기획하기 위해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사장, 김은태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 등 9명의 자문위원단과 지난 7월부터 지속적인 회의를 가졌다. 또한 자문회의에 따라 자동차산업사의 콘텐츠를 스토리텔링으로 적용했다.
이에 이덕희 현대자동차 차장, 김세일 한국지엠주시괴사 대리 등이 변 교수를 도와 콘텐츠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우리 대학 재학생 김민준(한국어문·4) 씨, 김진아(한국어문·4) 씨, 조혜림(한국어문·4) 씨, 김수민(커뮤니케이션·3) 씨도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사이버자동차산업관의 콘텐츠 구조는 한국 자동차 산업이 역경을 이겨내고 산업 간의 새로운 융합을 통해 재탄생해가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변 교수는 “사이버자동차박물관은 공학과 인문학이 결합한 형태”라며 “한국 자동차의 산업사를 단순 테마로 조합하는 편명성의 한계에서 벗어나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변 교수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열린 서울 모터쇼 내 자동차역사존의 영상 연구 및 제작의 총괄 책임을 맡은 바 있다. 모터쇼 방문객이 총 61만 5천명에 도달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고, 자동차역사존 또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작업은 지난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한국자동차산업사의 스토리 개발 및 콘텐츠 로드맵 연구’에서 제시된 자동차역사의 DB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변 교수는 이번 사업에 대해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이버자동차산업관 구축에 우리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미래 자동차 산업사에 사이버자동차산업관이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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