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역대 최고 성적, 시즌 정규리그 5위
남자농구 역대 최고 성적, 시즌 정규리그 5위
  • 전경환·이시은 기자
  • 승인 2016.10.11 12:43
  • 호수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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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한 남녀농구리그

지난달 26일 고려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우리 대학 남자농구팀이 고려대학교를 상대로 73:71의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 대학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치게 됐다. 지난 시즌 성적은 8위, 역대 최고 성적은 7위로 매 시즌 중하위권 성적을 기록해왔으나 이번 시즌 정규리그 5위로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양 팀은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이번 경기에서 좋은 기동력과 적극적인 골밑 공격으로 팀 최다인 2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한 하도현(체육교육·3) 선수는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져 실수를 범해 아쉽고, 다음 시즌에는 보다 좋은 경기를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남자농구팀은 지난달 19일 천안캠퍼스 스포츠과학대학 체육관에서 개최된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선 84:77로, 지난달 21일 한양대학교와의 경기 역시 85:56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남자농구팀 석승호 감독은 “장시간의 연습으로 만들어진 팀플레이가 돋보였다. 내년엔 보다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마케터 ‘단감’팀은 8강전과 6강전에서 우리 대학 남자농구팀의 홍보를 진행했다. KUSF 마케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SNS 홍보물 제작 △사진촬영 이벤트 △하프타임 응원전 △쿼터 별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이뤄졌다. 단감 김호경(스포츠경영·4) 팀장은 “경기에 임할 선수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홍보했다. 노력에 힘입어 많은 관중이 찾아와 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20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올해로 2번째 개최된 ‘2016 여자농구리그’에선 우리 대학 여자농구팀이 광주대학교와의 준결승전에서 73:48로 패해 4위를 기록했다. 여자농구팀은 지난해 정규리그 3위와 플레이오프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날 한선영(스포츠경영·1) 선수와 김민선(스포츠경영·4) 선수의 3점슛이 돋보였지만, 경기 직전 부상 선수 발생으로 5명인 가용 인원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또한 경기 종료 7분여 전 우리 대학 이루리라(스포츠경영·4) 선수의 5반칙 퇴장으로 4명의 선수만이 코트를 지켜야 했다.
여자농구팀 김태유 감독은 “전반에 외곽슛으로 점수 차를 줄이기는 했지만, 후반에 들어 연속으로 실책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선(스포츠경영·4) 선수는 “불리한 조건에도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신인선수를 지명하는 드레프트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경환·이시은 기자
전경환·이시은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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