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 창업 아만보 13. MAC

병원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스마트 홈, 자가진단 서비스 이상은 기자l승인2016.11.08l수정2016.11.08 20:08l1417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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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2007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이듬해 고령사회, 10년 이내에는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주목하는 고령화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이슈는 단연 ‘건강’이다. 건강 관련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정부는 차세대 성장엔진 산업으로 ‘스마트 홈’을 선정한 바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사회에 적합한 미래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김호영(전자공·3) 씨는 당초에 계획했던 ‘하이브리드 스마트 커튼’ 대신 ‘자가진단 시스템’ 설계에 나섰다. 이에 우리 대학 전자공학과 학생 4명이 힘을 합쳐 창업 동아리 MAC을 결성했다. MAC은 Micro, Advanced, Control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세부적인 부분까지 제어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낸다.


MAC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택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증상을 간단하게 진단해 질병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자가진단 시스템’을 제시했다.


팀원들은 각각 △서버관리와 데이터 수집 △MCU(마이크로 제어 장치) 및 센서 제어 △AUTOCAD(컴퓨터 이용설계) 프레임 제작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담당한다. 시스템의 특성을 고려해 주요 고객층을 병원에 가기 힘든 신체 장애인이나 노인을 대상으로 선정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 자가진단 서비스 프로그램


환자는 체온과 심박 수를 직접 측정하고, 측정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에 전송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심박 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몸의 이상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심박 수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는 증상 리스트 중 자신이 느끼는 대표 증상을 선택하면 그와 관련된 질병의 정보를 알 수 있다. 김 씨는 “자신의 증상을 하나하나 점검해 가장 확률이 높은 질병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상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시스템이 아직 시도된 적이 없다. 이러한 시스템 구현에 성공한다면 최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김 씨는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또한 학업과 병행하려다 보니 한 곳에 몰두하기 어려워 놓치는 부분이 많다”고 창업의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선 “졸업 이후 우리 팀이 고안한 창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금 기울이는 노력이 사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금은 ‘ICT 융합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기반을 닦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창업을 꿈꾸는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그는 “성공 여부를 떠나 대학생 때 창업을 하면서 경험을 쌓는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창업이 성공한다면 더 좋겠지만,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은 훗날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어 “실패가 두려워 창업에 나서지 못한 이들이 있다면 지금 바로 시도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이상은 기자  3215318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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