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대 죽전캠 총학생회 (정) 구예지, (부) 이한결 당선
제49대 죽전캠 총학생회 (정) 구예지, (부) 이한결 당선
  • 김태희 기자
  • 승인 2016.12.06 16:17
  • 호수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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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이후 첫 단독후보, 총 투표자의 79% 찬성표 얻어 “서투르더라도, 부족하더라도, 항상 함께하는 총학생회 만들겠다”
▲ 정후보 구예지(국어국문·3)│부후보 이한결(전자전기공·4)

지난달 25일 죽전캠퍼스 제49대 총학생회 선거에 ‘그대의’ 선거운동본부 (정)구예지(국어국문·3) 씨와 (부)이한결(전자전기공·4) 씨가 당선됐다. 최종 투표율은 34.4%(재학생 1만725명 중 3천691명)를 기록했다. 죽전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서 단일후보가 출마한 경우는 2003년에 있었던 제36대 총학생회 선거 이후 13년 만이다. 단일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선 찬성표가 과반(1천846표)을 넘으면 당선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대의 선거운동본부는 찬성 2천915표(78.98%), 반대 717표(19.43%), 무효 59표(1.6%)를 얻었다. 

구예지(국어국문·3) 총학생회장 당선인은 “지난 11월 학우분들을 만나 뵙고 인사드리며 따뜻한 응원과 따끔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뜻 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아직 서투르고 부족하지만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헛되지 않도록 2017년에는 실망스럽지 않은 총학생회로 인사드리겠다”는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한결(전자전기공·4) 부총학생회장 당선인은 “공약은 학우 여러분들과의 약속인 만큼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공약에 담지 못한 부분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부족한 점은 채우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개선하겠다”며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이름처럼 그대를 위한 그대의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기 총학생회가 내세운 공약은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정기 개최 △CU 편의점과의 간담회 활성화 △학생식당 메뉴위원회 구성 △입학금의 상세한 사용내역 공개 요구 △실무적인 교양 배치 및 불필요한 교양 폐지 △CCTV 보수 및 확충 △복지관 개선 △체전 부흥 △휴학 확장 △화장실 비상벨 설치 등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1418호 3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단과대는 국제학부로, 4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40%대의 투표율을 보인 단과대는 문과대학(47.6%), 예술디자인대학(44.2%), 음악대학(43.3%), 사범대학(40.6%) 순이다. 30%대의 투표율을 보인 단과대는 법과대학(36.9%), 건축대학(36.4%), 사회과학대학(32.0%) 순으로 나타났다. 공과대학(26.2%)과 상경대학(28.2%)은 20%대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지난 선거와는 달리 야간투표소를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달 24일에 예정됐던 개표는 성립투표율인 33.3%를 넘지 못한 32.97%(1만725명 중 3천536명)를 기록해 투표일을 하루 연장했다.    

 

김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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