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추위 녹인 잇따른 기부행렬
한겨울 추위 녹인 잇따른 기부행렬
  • 김익재 기자
  • 승인 2017.03.08 22:00
  • 호수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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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의 발전기금 기부가 방학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7일 하나은행의 기부를 시작으로 9일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24일 우리 대학 김병량 교학 부총장의 기부까지 이어졌다. 기부자들은 과거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전력이 있어 지속적인 기부를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지난달 7일에는 하나은행 강성묵 영업지원그룹장이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8천만원을 전달했다. 강 영업지원그룹장은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는 단국대 교수진 및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보며, 보탬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전달한다”며 기탁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우리 대학 총동창회 신년교례에서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1억1천만원을 쾌척했다. 최 회장은 “단국대가 걸어온 70년이 되는 올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고 지금까지의 역사를 바탕으로 묵묵히 정진하여 각 분야에서 빛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24일에는 우리 대학 김병량 교학부총장이 70주년 역사관 건립 사업에 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김 부총장은 약정서 전달식에서 “대학 전통을 보전하면서 그 동안의 받은 혜택을 작게라도 갚게 돼 기쁘다”며 동문으로서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들어내었다.
 
한편, 하나은행과 패션그룹형지의 발전기금 기탁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김 부총장은 작년 1천만원을 기부한 이후 두 번째 기부이다.

김익재 기자
김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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