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기념, 동양학연구원 ‘사전학 학술회의’ 개최

디지털시대 동아시아 한자 사전 활용방안 모색 이상은 기자·김민제 수습기자l승인2017.11.21l수정2017.11.22 22:40l1435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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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이 개교 70주년을 맞아 죽전캠퍼스 국제관 101호에서 제8회 사전학 학술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한한대사전』 편찬 사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된 올해를 기념하며, 동아시아 각국 한자 사전의 현주소와 상생방안을 검토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에 대형 한자 사전을 간행한 바 있는 일본, 대만 등의 사전 관련 학자 및 국내 사전 전문가 약 40명이 학술회의에 참여했다.

학술회의는 ‘디지털시대 동아시아 한자 사전 활용방안 모색’이라는 대주제 아래, 고려대학교 심경호(한문) 교수의 기조발표 「漢字事典의 현재적 의미와 개선 방안」으로 시작됐다. 심 교수는 인터넷의 발달에 대응해 한자 사전도 항목의 선정과 체계화, 서술 내용과 관련된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김현철(중어중문) 교수의 「국내 중한사전 작업의 새로운 모색 및 활용 방안」 발표가 있었다.

또한 동아시아 한자 사전의 편찬현황과 전망을 다루는 「일본『한화사전』의 역사와 현상」, 「베트남 한자사용과 한자사전 편찬현황 및 전망」, 「『이체자자전』의 응용과 미래」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동양학연구원 박찬규 선생의 「『통합디지털 한한대사전』 편찬 경과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박 선생은 지금까지 진행된 동양학연구원의 『통합디지털 한한대사전』 편찬사업의 경과와 내용을 소개하고, 앞으로 시행될 한자 사전의 웹서비스에 따른 기대효과를 제시했다. 이어 동양학연구원 김지영 편찬원이 좌장을 맡아 20분 가량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동양학연구원이 출간한 『한국한자어사전』이 인터넷 검색 서비스로 제공되는 과정과 내용 및 검색방법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동양학연구원 이건식 편찬실장은 “동아시아 각국과 깊이 있는 교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기만의 관점에서 벗어나 넓은 식견을 두루 섭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선생은 “그동안 『한한대사전』편찬 사업을 통해 쌓아온 많은 자료를 인터넷을 이용해 새롭게 활용하는 것은 인문학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업적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국내에서 『한한대사전』 편찬에 있어 가장 권위 있는 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이 주최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상은 기자·김민제 수습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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