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자치기구 선거 일정이 발표됐다. 이번달부터 다음달 두 달간 총학생회와 더불어 동아리연합회, 총대의원회,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죽전캠퍼스의 경우 금일(5일)부터 내일(6일)까지 동아리연합회 선거를 시작으로 오는 12~14일 총학생회 선거, 27일 총대의원회 선거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오는 13일에 총동아리연합회를 제외한 총학생회, 총대의원회를 포함한 12개의 자치기구 선거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의 후보자 등록 심사를 거친 결과, 죽전캠퍼스 총학생회는 총 두 선거운동본부가 출범했다. 기호 1번 (정)민선우(응용통계·4) (부)신민식(무역·3) 후보와 기호 2번 (정)이강은(고분자공·4) (부)남승우(경영·3) 후보는 금일부터 11일까지 총 7일 간 후보자 유세 및 선거운동을 펼치고, 7일에는 정책토론회를 가지며 치열한 선거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총학생회 투표는 오는 12~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각 단과대학 선거구를 통해 가능하다.

동아리연합회의 경우 단일 후보인 ‘US:SUM’ 선거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정)김재용(회계·2) (부)전병준(고분자공·2) 후보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후보자 유세 및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금일부터 투표가 시작된다. 투표는 총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혜당관 2층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한편 총대의원회 의장 및 부의장은 임명에 의해 선출되며, 단과대학 대의원회 의장의 의준을 거쳐 오는 27일 열릴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작년 선거에서 새롭게 개설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기능은 올해도 계속 유지된다. 이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와 관련해 문의 사항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는 학생들에게 신속한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매년 자치기구 선거에서 지속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상황에 대해 죽전캠퍼스 총대의원회 강서연(건축·4) 의장은 “1년간 우리 대학을 이끌어갈 대표자를 뽑는 선거인만큼 투표권을 행사해 학생사회가 공정하게 나아가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천안캠퍼스 학생자치기구 선거는 다음 해 통합을 앞둔 보건복지대학 학생회장 선거를 제외한 11개의 자치기구에서 단일후보가 등록해 선거에 임할 예정이다. 천안캠퍼스 총학생회는 단일후보로 (정)김민호(중국어·4) (부)서만혁(미생물·3) 후보가 출마해 선거운동을 펼친다. 이와 달리 후보자 등록 기간에 입후보자가 없었던 총동아리연합회 정·부회장 선거는 이번에 진행되지 않고, 재·보궐 선거 때 진행될 예정이다.

각 단과대학과 총학생회 선거의 경우 해당 단과대 별 지정장소에서 진행되며, 총대의원회 선거는 학생회관 1층 세미나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학생자치기구 선거 입후보자 공약 발표 및 유권자와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천안캠퍼스 총대의원회는 작년에 진행됐던 투표용지 경품 행사를 보완해 학생들의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에 천안캠퍼스 총대의원회 김기원(스페인어·4) 의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고가의 상품보다는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많은 유권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니 학생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 대학의 모든 선거는 학생증이나 단국대학교 웹정보시스템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투표가 가능하다. 또한 야간 대학 학생들을 위해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서 오는 13일 각각 오후 9시 30분과 오후 6시까지 야간 투표가 진행된다.

김종익 기자·박수아 수습 기자 정리=서현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dkdds@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