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센터 온라인 활동 전성시대
우리 대학 센터 온라인 활동 전성시대
  • 권소영 기자·추헌지 수습기자
  • 승인 2020.06.03 00:31
  • 호수 14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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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개설…죽전캠 대면상담 시작

1학기 전면 원격 강의 결정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교 방문이 어려워지자 우리 대학 센터는 지난 4월부터 온라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온라인 활동을 진행 중인 곳으로는 글쓰기센터, BSM 센터, 대학생활상담센터가 있다.

먼저 글쓰기센터는 작문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라면 누구든 찾아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영웅스토리(학생역량관리시스템)에서 신청 후 센터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현재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있다. 신청 방법은 이전과 동일하나 글쓰기센터 유튜브 채널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글쓰기 특강 및 1:1 클리닉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천안캠퍼스 글쓰기센터 장유정 센터장은 “즉각적인 소통이 불가능하고 홍보가 적어 참여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줄었다”며 온라인 진행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익명을 요구한 수학과 재학생 A 씨는 “교내 센터들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며 “더불어 활동 과목이 제한적이라 필요성을 못 느낀다”며 교내 홍보 및 과목 개설 확장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에 장 센터장은 “학생들과 소통하고 질 높은 활동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추후 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반면 BSM(Basic Science&Mathematics) 센터는 이번 온라인 활동을 통해 지난 학기보다 참여 학생이 늘었다. BSM 센터는 주로 기초 수학·과학 과목 특강과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 중 겪는 문제 해결을 도모한다.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활동의 강점을 이용하고자 양 캠퍼스 BSM 센터 모두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SNS 계정을 개설했다.

죽전캠퍼스 BSM 센터는 카카오톡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특강은 영웅스토리 신청자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 천안캠퍼스 BSM 센터는 인스타그램에 특강과 질의응답 라이브 방송을 업로드하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천안캠퍼스 BSM 센터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는 온라인 활동을 통해 지난달 26일 기준 학기당 평균 질의응답 건수(150건)가 넘었다. BSM 센터 공업 수학 과목의 온라인 특강을 수강 중인 김경완(에너지공·2) 씨는 “교수님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할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양 캠퍼스 BSM 센터는 2학기에도 온·오프라인 활동 병행을 검토 중이다.

한편 죽전캠퍼스 대학생활상담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대면상담을 재개했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원격 강의 기간에는 온라인 활동만 진행한다. 죽전캠퍼스 대학생활상담센터 관계자는 “온라인 심리검사와 더불어 대면상담을 연계할 계획”이라며 “우을증을 겪거나 심리적으로 억압돼 있을 때 대학생활상담센터를 적극 이용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천안캠퍼스 BSM 센터 인스타그램 계정
▲ 천안캠퍼스 BSM 센터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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