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20년 6월 첫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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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혜주 수습기자
  • 승인 2020.06.03 14:52
  • 호수 14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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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미향 11일 만에 기자회견 열어

▲출처: 여성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 기자 회견에서 그간 제기된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윤 의원은 주된 논란인 주택 매입의 경우 “개인 계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회(이하 정대협) 계좌가 2014년 이후 혼용됐다”고 인정하면서도 “가족의 주택 매입은 어떤 경우에도 정대협 활동과 무관하다”며 논란을 부정했는데요. 그는 회견에서 국민들의 사퇴 요구에 대해 “지난 시간 동안 과거를 되돌아보는 게 길고 힘들었다”며 “직책을 핑계로 수사를 피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체포특권 등의 이유로 면밀한 수사가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철저한 수사가 행해질 수 있도록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회 부천 '쿠팡' 감염 확산에 집합금지 명령

▲출처: MBC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달 28일 경기도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28일 10시 기준 경기도 31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86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면폐쇄조치의 불가피함을 강조했는데요. 이에 경기도는 추가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무작위 표본 검사를 하려는 기업에 풀링검사 예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풀링검사는 5~10명 정도 검체를 섞어 한꺼번에 검사하는 방식으로 빠른 결과 확인이 장점입니다. 앞으로는 회사 및 주거시설 내에서의 생활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 러시아 투명방호복 논란, 해당 간호사 징계에 응원 물결

▲출처: 뉴스1

지난달 27일,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 매체 ‘VK’에 해변과 마당, 상점 등을 배경으로 투명방호복 안에 수영복만 입은 채 촬영한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툴라주(州) 주립감염병원의 한 간호사가 병원 내부가 더워 방호복 안에 비키니를 입고 환자들을 돌본 일에 대해 보건당국이 ‘과다노출’이라며 징계를 내리자 누리꾼들이 반발하며 시작된 것인데요. 누리꾼들은 “의료인이 어떤 옷을 입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임무”라고 주장하며 징계받은 간호사를 응원하고자 수영복 인증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운동에 참여한 한 여성은 “방호복을 입은 지 2분 만에 땀이 흘렀고 숨 쉬는 것도 거의 불가능했다”며 “어떻게 의료진이 그렇게 장시간 동안 일하는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의료인들의 헌신이 이어지는 지금, 그들을 위한 의료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교육 코로나19 학원가 확산 우려

▲출처: KBS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해당 강사와 접촉한 중학생 두 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서울 강서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술학원 강사로부터 6살 유치원생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이렇듯 학원가의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학원·PC방·노래연습장 등에 영업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더불어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사태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각 업계의 세심한 배려가 요구됩니다.

고혜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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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tle1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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