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실소
미소실소
  • <취재부>
  • 승인 2004.04.16 00:20
  • 호수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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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한남벌 곰선생의 강의 시간 고개숙인 곰군, 곰양들이 많다 하여 미소실소자 알아보니, 강의시간에 곰선생 눈을 피해 책상아래로 고개를 숙이고 전화를 받는다고.
따뜻한 봄날 친구들과 이야기 하고, 놀러갈 계획 세우고픈 마음들이야 이해 하지만 강의시간도 등록금에 포함되는 줄 모르나보오. 어느 이동통신회사의 광고처럼 필요할 때는 잠시 꺼두심이 어떻소. <有>


○ Yes or No?
“한남벌의 선거는 참 쉬워요!”
한남벌의 선거 방법이 쉽다고 소문이 났다 하여 미소실소자 알아보니. 단과대 보궐 선거에서 후보자가 단 한명 뿐이라 O·X, 찬·반 투표로 진행되고 후보자가 없어서 그마저도 못한 단과대도 있었다고. 이번 4.15 총선에선 한 선거구에 후보자가 10명이 넘기도 한다는데 곰군, 곰양들 탄핵이 두려워서 후보 출마도 못하는 게요? <리>


○ 이젠 깨어날 때?!
1교시 강의시간, 강의실에 들어온 곰선생이 울상을 짓고 있다 하여 미소실소자 알아보니. 수업과 아침잠 사이에서 갈등하다 잠을 택한 곰군과 지루한 수업을 이기지 못해 재수강을 결심한 곰양, 밤새 노느라 너무 피곤한 곰군, 곰양들 때문이라고……. 따뜻한 봄날에 나른하고 놀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중간고사도 다가오는데 시험범위 정도를 알려면 이제 깨어나야지 않겠소. <映>


○ 고작 2백명?
동면에서 깨어 난지 한참인데, 아직 잠이 덜 깬 곰군, 곰양들이 많다하여 미소실소자 알아보니, 부재자 투표 신청자는 분명 9백여 명 인데,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들은 고작 2백여명뿐이라니……. 모두가 갑자기 건망증에라도 걸린 게요?
곰군, 곰양들 졸린 눈 크게 뜨고 다함께 투표소로 가는 건 어떻겠소?
<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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