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캠퍼스 봉사 활동으로 지역 사회 훈풍
양 캠퍼스 봉사 활동으로 지역 사회 훈풍
  • 강서영 기자·이다경 수습기자
  • 승인 2022.11.22 17:12
  • 호수 14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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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캠 김장 봉사, 죽전캠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따뜻한 마음 전달

지난 17일 천안캠 학생회관에서 재학생 40명이 참여한 김장 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천안캠 빛담 총학생회(이하 빛담)와 재학생 봉사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직접 담근 김치를 인근 지역에 전했다. 김장 나눔 봉사는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100만원 가량의 배추를 구매해 김장을 진행했으며, 재학생들은 직접 김장한 배추들을 천안캠 근교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복지 센터에 기부했다. 봉사를 진행한 빛담 한건희(동물자원·4) 복지위원장은 “서투른 솜씨였으나 이들에게 학우들의 따뜻한 손길이 조금이나마 닿아 겨울을 따스히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 봉사에 참여한 황지영(신경생명공·3) 씨는 “김장을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손에 익어 빨리 진행할 수 있었고, 의미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봉사자 박동윤(수학·3) 씨는 “집에서 김장을 해보지 않아 지금까지 김장이 얼마나 힘든지 몰랐는데, 이번 봉사를 통해 부모님의 노고를 깨달았다”고 전했다.


죽전캠 사회봉사단이 주최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도 지난 1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봉사는 재학생과 교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이에 사회봉사단은 용인지역 취약계층을 찾아 에너지 취약계층 5가구에 연탄 4천 장과 쌀 5포대를 전달했다. 수혜 가구 선정은 용인시 자원봉사 센터나 관련 공공기관에 협조를 받아 이뤄진다.


올해 연탄 봉사에 처음 참여한 최주용(소프트웨어·3) 학생봉사단장은 “단장으로서 연탄 봉사 활동을 기획할 기회가 들어와 봉사를 기획할 겸 참여했다”는 계기를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이어져 왔던 봉사들이 끊긴 경우가 많았기에 “내년에는 학생들이 대규모로 참여할 수 있는 봉사가 학교 차원에서 많이 기획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 단장은 “봉사단을 비롯해 재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죽전캠 사회봉사단은 2007년부터 매년 용인지역 취약계층을 찾아 연탄, 김장 김치 나눔 봉사를 해왔다. 사회봉사단은 다음 달 초 김장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회봉사단 산하의 학생봉사단은 탄천 플로깅 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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