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신문 동우를 만나다 ① 44기 김학균·경인OBS 대표 “댐 수몰지역 이주민 만난 기억 생생”
단대신문 동우를 만나다 ① 44기 김학균·경인OBS 대표 “댐 수몰지역 이주민 만난 기억 생생”
  • 유영훈 기자
  • 승인 2023.03.07 16:55
  • 호수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지 44기이며 편집국장을 지낸 김학균 동우는 현재 ‘경인OBS’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 동우는 동아리 활동과 같은 교내 활동을 찾던 중 동기의 추천으로 본지에 들어오게 됐다.

동기의 추천으로 입사했으나 해가 지날수록 신문 활동이 본인에게 맞는 것을 깨달은 그는 지금까지 언론 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다.


기억나는 취재에 대해 묻자 김 동우는 댐 건설로 이주한 주민들이 다른 댐 건설로 인해 다시 집을 옮겨야 한다는 일간지 토막 기사를 본 후 그곳을 찾아갔던 경험이라 답했다.

당시 안동까지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겨우 도착한 곳에서 이주한 마을의 노부부를 우연히 만났는데, 고향을 떠난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이 차려준 식사를 먹었던 기억은 이후 기자 생활을 하며 지칠 때마다 힘을 줬다.

김 동우는 단대신문을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곳”이라고 표현하며 그때의 노력과 인내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후배 기자에게 “현재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앞에 놓인 목표를 수행해 나간다면 현재에 대한 불만,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타파할 수 있을 것이고 단대신문에 대한 애정을 자연스레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유영훈 기자
유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

 whatever@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