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혁신파크로 거듭날 천안캠, 혁신 기업과 연구소에서 현장실습 가능해진다
캠퍼스 혁신파크로 거듭날 천안캠, 혁신 기업과 연구소에서 현장실습 가능해진다
  • 서다윤·강서영 기자·김준경 수습기자
  • 승인 2023.05.09 15:48
  • 호수 150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학협력단 단장,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과 축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계획”

 

▲ 일러스트 김민서 기자
▲ 일러스트 김민서 기자

 

지난 4월 18일 천안캠퍼스가 8.5대1의 경쟁률을 뚫고 4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이하 사업)으로 우리 대학은 바이오헬스케어(생명건강관리)와 첨단 부품·소재 산업 부문 강화를 기대 중이다.

 

백동헌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 단장은 “지난 2021년부터 사업을 준비하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필위원들의 철저한세부 평가항목을 분석했던 것이 선정에 주요했다”고 말했다. 특히 철저한 세부 평가항목 분석을 통한 제안서 작성과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대학 구성원들 간의 지속적인 합의가 추진 과정에서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 2번의 선정 탈락을 교훈 삼아 올해는 더욱 구체적인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백 단장은 “우리 대학의사업부지 면적을 사업 취지에 맞게 조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파크 단지, 혁신허브관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지원 활용계획을 세워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그는 최종 목표로 “국가선도형 산학연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 천안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라 말하며 축제와 산책길, 대형마트 입지로 놀자리를 챙기고, 천안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및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보금자리까지 챙길 계획이라 밝혔다.

2027년 완공될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조감도다.
2027년 완공될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조감도다.

이제 본격적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우리 대학과 충청남도, 천안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해 혁신파크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는 해당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오는2025년에 착공해 오는 2027년까지 준공, 기업 유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의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추진할 2차 ‘오픈스페이스 Zone’(창업보육센터 신축), 3차 ‘바이오헬스케어Zone’(스마트의료실증센터 신축) 사업은 아직까진 계획만 있을 뿐 건물 예상 위치나 상세 정보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은상황이다. 이에 박소희(커뮤니케이션디자인1)씨는 “우리 대학 졸업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말했다.

 

천안시는 건축 및 기반 시설 인허가를 담당한다. 패스트트랙 진행으로 인허가 시간을 줄이고, 혁신파크 진입도로 확장과함께 대학인의 거리조성사업을 연계하는 등 입주기업과 학생들의 안정적인 자리 잡기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우리 대학의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지원 여부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이는 지역의 산업·사회 연계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해당 사업 대상이 캠퍼스 소재지가 비수도권인 대학으로 한정돼 외국어대학이 있는 천안캠의 신청 여부가 관심을모았다. 그러나 이원화 캠퍼스의 경우 한 캠퍼스라도 수도권에 있으면 대상 대학에 해당하지 않는다. 수도권인 경기도 용인시에 제1 캠퍼스, 충남 천안시에 제2 캠퍼스를 둬 이원화 캠퍼스로 운영하는 우리 대학은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세계카라스 2023-05-13 16:25:13
글로컬대학 기사 써달라고 부탁했는데 이렇게 마지막 문단에 제 궁금증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