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숏폼… 나도 크리에이터 데뷔해 볼까
유튜브·숏폼… 나도 크리에이터 데뷔해 볼까
  • 이수빈·서희 기자
  • 승인 2023.09.05 15:01
  • 호수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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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공간과 촬영 장비 지원
누구나 콘텐츠 만들수 있어
대형 스튜디오 1시간 2만원
▲ 크리에이터가 대형 스튜디오에서 최신식 장비를 활용하여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 크리에이터가 대형 스튜디오에서 최신식 장비를 활용하여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이하 센터)를 위탁 운영한다. 지난 8월 8일 개소한 센터는 시민들이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제작·유통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기술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기관이다. 용인 시민 또는 용인시 소재 학교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 장비와 시설 대여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용인특례시는 교육기관의 전문성과 유연한 운영을 기대하며 우리 대학에 운영을 위탁했다.


센터는 전문 미디어 교육기관으로서 디지털 콘텐츠의 기획, 제작 및 유통을 위한 기본적 자질 및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미디어 창작 강의를 비롯해 생성형 AI, AI아트 등 혁신적인 미디어 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센터는 ▲1인 미디어 제작실 4개 ▲오디오 스튜디오 1개 ▲크기별 스튜디오 3개 ▲회의실 3개 ▲미디어 교육실 1개를 보유하고 있어 미디어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과 촬영 장비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용인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기자는 직접 미디어 제작 공간과 시설을 체험해 보고자 센터를 방문했다. 최신식 시설을 인당 2만원 이하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스튜디오는 전문 조명 장비와 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채로운 창작물을 만들 수 있었다. 


기자는 1인 미디어 제작실, 회의실, 미디어 교육실을 전체적으로 둘러봤다. 미디어 교육실은 교육을 듣고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실습하기 편한 구조였고, 1인 미디어 제작실은 모니터, 조명, 카메라 거치대 등이 있어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좋은 환경이었다. 중형 스튜디오에서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영상 콘텐츠를 한창 촬영 중이었다. 큰 화면으로 직접 자신의 녹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촬영에 매우 용이했다. 소형 스튜디오에서는 컴퓨터와 큰 모니터가 연결돼 대본을 띄울 수 있어 콘텐츠를 제작하며 대본을 보기 쉬운 구조였다.  

       
미디어센터의 김남필(62) 센터장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서의 파트너’가 되겠다”며 “실용·실무·실질적인 교육 콘텐츠와 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미디어 관련 전공 학생들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학생들은 최신 시설을 갖춘 센터를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센터 이용을 당부했다.


센터의 개소에 대해 황민아(연극2)씨는 “프로필이나 공연용 영상을 촬영할 때 영화과와 협업하거나 개인이 소유한 장비를 이용해야 하는데 센터에서 원활하게 대여할 수 있게 됐다” 또 “교내에 부족한 촬영 공간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수빈·서희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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