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 : 사학
■ 복수전공 : 무역
■ 최종학점 : 3.63
■ 취업준비기간 : 6개월
■ 주요 자격증: 유통관리사 2급
■ 취업 강점 : 다양한 교내활동 참여
‘딸랑’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편의점에 들어가면 들리는 말이 있다. “어서오세요. 행복을 드리는 CU입니다.” 대한민국 편의점 대표 브랜드 CU는 점포 수만 1만 7000개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CU를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기업 BGF리테일은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업계 1위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기자는 BGF리테일 스토어 컨설턴트로 근무 중인 김인환(사학·21졸) 동문을 만나 그의 취업 이야기를 들어봤다.
작년 9월 BGF리테일 영업관리직으로 입사한 김 동문은 경기도 화성 지역 CU 점포 17개를 담당하는 스토어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스토어 컨설턴트는 상권과 입지를 분석해 매출 컨설팅을 설계하며, 가맹 재계약과 신규 계약도 직접 담당한다. 그는 스토어 컨설턴트의 장점으로 “본인이 직접 스케줄을 관리해 원하는 날에 맞춰 일할 수 있다”며 높은 ‘워라밸’을 장점으로 꼽았다.
BGF리테일은 1차 서류 전형과 2·3차 면접을 거쳐, 인턴 전형 4주를 마친 후 최종 면접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 동문은 모든 전형에서 본인의 직무 이해도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 때부터 편의점을 자주 이용한 경험과 ‘무역’이라는 복수전공을 통해 입지별로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는 편의점 업계에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면접 전형의 비중이 큰 BGF리테일에 취업하기 위해 업무 관련 자격증인 유통관리사 2급을 빠르게 취득했다. 추가로 재학 4년 동안 참여했던 취업 프로그램과 연계 인턴 실습 같은 활동들을 학기별로 정리하고 느낀 점, 특이사항을 표로 작성했다. 또한 제삼자의 입장에서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서류 전형을 준비하며 자기소개서에 난항을 겪던 중. 자세하게 정리해 둔 포트폴리오가 서류 전형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 프렌차이즈 카페 아르바이트도 김 동문의 성실함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 동문은 40~50대의 가맹 점주를 상대하기 때문에 성격이 밝고 적극적인 사람이 적성에 맞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정을 직접 담당하기 때문에 꼼꼼하고 계획적인 성격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동문은 “3학년 때부터 학업에 열중해 다소 부족했던 1, 2학년 성적을 보충할 수 있었다”며 “여러 활동을 해보고 취업 준비 기간 동안 노력한다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에게 격려의 목소리를 남겼다.
황민승 기자 minwin@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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